마을버스하는데요..클러치 때는 방법 문의합니다. 압축공기 쓰는 그린시티, 뉴슈퍼에어로시티, bs090 같은 cng 버스 기준입니다.
평지에서는
1. 브레이크, 클러치 동시에 밟은 후
2. 먼저 브레이크 떼고, 클러치를 살살 떼고, 차가 움직이면 클러치를 다 뗀 후 액셀레타를 밟는다.
이 방법이 맞나요?
서울 시내버스 30년 넘게 하고 퇴직하신 기사님이 시내버스는 반클러치 쓸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어떤 기사님은 클러치 밟은 상태에서 액셀레타 살짝 한두번 밟아서 rpm 띄운 후 클러치 떼라고 합니다.
반클러치가 클러치 먼저 다 떼고 액셀레타 밟아도 그것도 반클러치 쓰는 거니까, 액셀레타 살살 밟아서 rpm 띄우면서 클러치 살살 떼면 차가 나간다고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뭐가 좋은 방법인가요?
오래된 대우버스는 클러치 감도 잘 안 잡히고. 특히 언덕에서 출발할 때는 죽겠더라구요. 비결이 있을까요?
반클러치 출발은 부드러운데 약간 탄력받는게 늦어요..
원클러치 출발은 유격점만 잘 파악하면 부드럽게 빠르게 출발하고 탄력 받는게 수월해요..
그리고 언덕에서 사이드미러 푼다고 생각보다 바로 뒤로 안밀려요..
클러치는 가르쳐 준다고 해서 배워지는게 아니고 몸에서 감을 익혀야 편해지거든요
이거참..
클러치는 출발ㆍ정지ㆍ변속할 때만 밟는거고 출발할 때 알피엠 겔겔하는 지점까지 띠었다가 겔겔하고 숨넘어가지 않게 동시에 악셀로 숨을 불어넣으며 완전히 떼고 왼발에 비례하게 오른발을 밟아보세요.
주행중에 클러치에 발올려두지 말고 숨넘어갈 때 차가 움직이면 발 떼야지 악셀만 계속 밟으면 그게 반클러치 입니다.
기본 정의는 이러하니 나머진 연습 입니다.
말도 타고 시동도 꺼트리고 하다보면 의식하지 않아도 숙달될꺼고 그게 안되면 버스 운전 하지 마세요.
애들 장난도 아니고 사람 싣고 다니는 차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아닌지..
rpm 띄운 후 액셀 안 밟고 클러치 떼면 반클러치는 아닌 거죠?
반면에 액셀레타로 rpm 살짝 올리면서 동시에 클러치 떼서 차 움직이면 반클러치 쓰는 거구요?
저는 기사는 아니지만 대형면허를 따면서 경험해 본 바, 차에 중량 안실릴때 평지는 2단에서 클러치만 떼도 정말 엔진 덜덜거리지도 않고 바로 출발이 가능했고......언덕에서는 1단 넣고 클러치만 떼거나 2단 넣고 클러치 떼는 양과 엑셀 밟는 양을 좀 더 주었습니다. 사람이 타거나 오르막처럼 중량이 실릴 때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엑셀량을 더 줘야겠죠?
안그러면 시동이 꺼지 죠
실력 대단하신데요? 클러치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러치 붙는 점이 현대. 대우 다르고...연식, 정비, 가스차.디젤차에 따라 다 다르고한 것 같더군요. 뉴슈퍼에어로시티까지 조금씩 해본 경험으로는 그렇긴한데...옆에 회사 간부 타고 있으면 당황해서 다 꼬이더라구요. 아직 마을버스라서 미숙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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