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을버스만 1년조금넘게 해봣을뿐이라 경기도 버스의 실태에 대해서는 잘알지 못합니다만..
복격일제??(2일연속 18시간근무 1일휴무) 라는 조선시대 노비한태도 안시킬 노동을 시키는 회사들이 있다고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서울마을뻐스도 심각해요...
마을버스에서 일하는 사람은 딱 2부류 입니다.
1. 나이지긋하신 선생님들 혹은 사고쳐서 울며겨자먹기로 남아있는사람. 즉 오갈데 없는 경우.
2. 더럽고 치사해도 서울시내 혹은 공무원시험 자격을 얻기위해 1년혹은 2년만 참자 라는 생각으로 있는 경우.
사람을 구할때는 뭐 2교대 주1회 휴무 월 240 이런식으로 구하는데 (이것도 사실 좋은건 아니죠 ;;)
실상은 전혀 틀리죠 주1회휴무?? 저 1년넘게 일하면서 주일회씩 쉬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28일근무(일요일2번은 풀근무라서 사실상 30일 근무 그리고 법적으로 일요일날 18시간 버스 태우면 따따블로 줘야하는데 평일9시간 근무의 1.5배만 줌) 는 기본이고 짬안될때는 기사없다고 중간 중간 평일날 풀도 타고 그랬어요
추석 때는 못쉬고 설날때는 연휴동안 딱 하루 쉬었네요 휴가? 있을리가 없죠
그렇게 한달에 29일~30일 한번도 못쉬고 노예처럼 굴러서 받는돈이 세전 265만원 이것도 이번년도에 최저시급올라서 이정도 받는거에요 당연히 상여금 그딴건 없음. 5년을하던 3달을 하던 월급 동일.
제가 경기도 버스는 안해봐서 잘모를수도있지만 격일제15일타면 310정도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상이 이렇다보니 생초짜들 와서 견습시켜놓으면 도망가고 (현명한겁니다)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대중교통인 버스가
서울시내버스 들어가면 좋다더라 는 카더라에 낚인 생초짜들의 운전연습장 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형면허 딸때 도로시험 같은게 없는 이유가 마을버스가서 연수나 받아라 해서 없는 건가 싶어요 ㅋㅋ)
우리회사에는 지금도 버스 출발조차 할줄 모르는 완전 초보 3명이 승객의 목숨을 담보로 견습을 받고있습니다.
기사가 없어서 차를 못굴리니(요즘 많이들 그만둬서 그런가 평일날 풀타라고 강요는 안하더군요) 초보들 견습 10일 하고 배차 하지를 않나 ㅋㅋㅋ
회사입장에선 초보들 가르쳐 놨더니 1년만 채우면 너도나도 사직서 던지고 도망간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일9시간30일 근무 월급세전 260 이게 사장놈 아들 한태 시킬수있나 ? 되묻고 싶네요
얼마나 악랄한 놈들인지 제가 근무하면서 3달정도는 기적적으로 기사가 다 찬적이 있었서 아 이제야 좀 돌아가면서 쉬려나? 싶었는데 그때부터 기사를 안뽑더라구요 ㅋㅋㅋ 딱 버스 한대당 2명만 뽑아서 주구장창 돌리자. 이게 회사 생각입니다.
시내버스 행님들을 우리도 다들 그렇게 올라왔는데 어린넘이 끈기가 없노
하실수도 있으신데... 아닌건 아닌겁니다. 마을 버스 치가 떨리네요
마을버스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 회사좋은일만 시켜줘야하는건가요?
일단 2교대 힘든점이 서울 마을버스는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몇 개 없어서 출퇴근해서 출발지 이동시간까지 합하면 실상 운행시간 9시간 + 3시간이 더 들어갑니다
즉 12시간을 최소 28~30일을 타야하니 엄청 힘들죠
거기다가 노선은 짧아서 탕수는 많구요
고생많으십니다!
저는 경남** 입사 하려고 면접 봤거든요?
그냥 바로 시내버스 가고 여건좋은곳으로 튀는게 상책이죠...
저도 서울마을버스 출신인데
사람부족(휴무부족)->견습대량 모집->사람충원->주1회쉴거라는희망->증차->휴무는 큰차이없음->
희망은절망으로->회사가어려우니 조금만 참아달라->퇴사러쉬->그나마 있는 휴무삭제
->감차->그래도 사람부족->견습모집 ~~~~
딱 이 레퍼토리가 계속 반복되더군요 ㅋㅋㅋㅋㅋ 한달에 많이쉬면 3번 쉬었었네요
저도 아마 수원쪽으로 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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