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른분(?)들이 많이 계신 게시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답글 주시는거랑 매너 있게 말씀해주시는것 같아서.
분위기 좋은 트럭 버스 중기 게시판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원래 어렸을때부터 버스 트럭을 좋아해서 나중에 꼭 어른이 되면 버스를 몰고 다닐꺼라는 꿈이 이루어진지 벌써 8년이 되었네요 ㅎ
(면허시험장에서 대형면허 1번에 합격했었습니다 ㅎ)
교회에서 차량봉사도 하고 가끔 아동 센터 노인 복지관등 무료로 운행해드리고.
개인적으로도 동네 아줌마들과 아이들 태우고 놀러 다니기도 하구요
8년전 콤비부터 시작하여 6000만원짜리 뉴카운티 신차 슈퍼 풀옵션도 구입해보고 45인승으로 운전하고 싶어서 4년전 am928도 구입하여 나름 잘(?)타고 이번 조기폐차후 온비드 공매로 그랜버드 2006년식 sd1 15만 킬로 뛴 관리 잘된 차량을 몰고 다니니 구름위를 날라 다니는 듯 쿠션감이 끝내져서 감사하며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5년뒤에는 또 조기폐차 시키고 뉴 그랜버드로 구입하고 싶어요
물론 새차도 타고 싶습니다만. 영업용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만. 생각하는 걸로 만족해야죠.. ㅎ
회사부서에서 나들이 갈때 제 버스로 놀러 다닙니다. 묻지마 관광수준임, ㅋ
(맥주캔 바닥에 던지고 웃기는 분위기 장난아님. ㅎㅎㅎ)
몇년전 다른 대형교회 목사님께서 운전자가 갑자기 없다며 유니버스 45인승 이틀만 운행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처음 45인승을 몰고 40명의 목사님 사모님 분들을 모시고 여수엑스포 갔다가 통영들려서 올라오는 코스를 1000킬로 넘게 운전하니 진짜 운전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께 존경스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등줄기에 땀이 쫙~)
아마 그때 제대로 45인승을 배운것 같습니다. 일반 부딪쳐 보면 안되는게 없겠죠.. ㅎ
97년도에 제물포 중장비 학원 다니면서 낮에는 책배달 밤에는 학원으로 6개월동안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굴삭기,기중기,로우더,지게차 포함 총 8개면허 보유중)
현재는 일반 대기업에 근무하며 면허를 쓸일이 없지만서도 ㅎ
퇴직후 노후에는 꼭 장비나 버스를 운전하고 싶습니다. 밤마다 꿈을 꿔요.. ㅎ 워낙좋아해서요
비록 어릴때 철근현장직과 잡부 , 콘크리트 타설직이나 주류배달 , 아연도금 , 인쇄제판 암실촬영등 몸을 아끼지 않아
두번의 허리 수술로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장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여년전 부기사 생활도 해보고 월급도 못받아서 공구 들고 도망가기도 해보고 ㅎ
선별장에 장비 잘못 세워 놨다가 열쇠 잊어버려서 갑작스런 폭우에 장비 떠내려 갈뻔 한적도 있어서 현장에서 쫓겨 난적도 있었어요
(어리버리 찌질이ㅋ)
올라올 기름값도 없어서 힘들게 살아왔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감사하죠~!
몇년이 흐르면서 노리까지는 잘 못했지만. 상차나 기본적인 나라시는 웬만큼 할정도로 적성에도 잘 맞았었죠..
타이어는 잘 못하지만 02 궤도로 시작해서 280까지는 타봤으니. 현장에서도 일 잘한다고 칭찬도 받았었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 타보라고 해도 금방 잘 할꺼 같아요..ㅎㅎ
주절주절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ㅎ
앞으로 게시판에서 재밌는 얘기와 나눔을 통해서 서로의 즐거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사에서 차주까지20년하다가
지금은 화물차하는데 마 속편해서 좋슴니다.솔직히 일머리도 딸리고
사람들이랑 엮여서 일하는 스탈도
아니고 해서 접었네요ㅋ
워낙 일하는 양에 비해 결제나 급여가 별로 따라주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반갑습니다^^
사연은 길어요.
그냥 잠실의 장애센터에서 운전+도움봉사 하고 있거든요.운전봉사라서 처음에 갔지만 5일중 1일만 운전해서.......
자페,지체 1급 성인들이여서 힘들지만 못할정도는 아니네요.항상 팔에는 스크레치들이 가득하네요.
그분들은 뭔가를 잡는분들이라.....
봉사하는 센터가 교회랑 연계된곳이라 스타렉스만 운전하네요.
그나만 종교관련 터치 거의 없어서 좋죠.
버스운전할수 있는곳 봉사가려 했지만 그렇지가 않네요.
좋은일 많이 하셨군요.
이제 두칸만 더 채우면 끝이네요.
안전운전 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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