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의 주인을 찿습니다
지나간 니이를 생각케 하는 것들
그때는 왜 그리 종기나 헌데가 많이 났었는지,,. 그 가운데 붙이는 발근고(노락색의 약)를 검은 고약가운데 이겨 붙이고 뜨거운 유엔성냥으로 녹여서 환부에 착 붙이면 뜨금하다 시원해지는 그때의 기분이 지금도 생각난다.. 요게 아마 진로 30도 짜리 처음 나온 진로소주 라지요. 왼 쪽 것 보다는 오른쪽 것이 기억나는듯,,. 왼쪽 라벨도 기억은 나는 것 같은데 이 소주병들이 이때쯤부터 참기름 병으로 사용했던 것도 같습니다. 이것은 참 빗 이라는 건대 그땐 할머니들이 머리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비녀들을 꼽았으셨고,
여자 애들은 머리에 이가 많아서 참빗으로 빗으면 하얗놈이 떨어지면 엄니는 손톱으로 잡아 터트렸지요..
그러나 이젠 이러한 우리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들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동백기름에 참빗으로 단정하게 빗으시던 할머님이 생각납니다.
요즘 만화영화 제목에도 나오는 검정 고무신.
우리집엔 부모님은 하얀 고무신, 형제들은 노란 고무신을 신었었고 여자 고무신은 코가 이뻤지..ㅋㅋ
왜 그 부분을 코라고 불렀을까?
방학때 시골에가면 모두들 검정고무신...
입으로 불어서 뿌리는 모기약 계속 불다보면 머리가 어찔어찔 지금에 와서 보면 다 보잘 것 없이 보이기도 하지만 되돌아보면 모두 추억이죠..
그때에 담배 태시던 어른들은 아마도 기억이 나시겠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중에는 몇몇분만 아실것 같네요. 화랑은 군인 전용 담배이구요.
담배 모양을 한 이 껌, 시가껌 이라고 기억이 나남요? 기억나죠? 그땐 껌도 귀해서 먹다가 잠들기 전에 벽에 붙여놓고 자고 다음날 일어나 다시 씹던 시절...
그러면 벽지의 그 부분이 떨어져서 하였게되였던 기억. 아이들은 껌종이 모으기가 유행이었고요. 구슬치기. 그땐 '다마치기'라고 불렀지. 여러 색무늬가 있는것은 '아이노꼬' 라 했던가?
당시엔 생활 속에 일본 말이 많이는데... 어원도 모르고 놀기에만 열심히... 딱지치기, 딱지접기(둥근딱지 삥둘러 별이 꽉찬딱지가 제일 높은 것)등 또 그 이후에 계급장먹기 놀이등,
군것질이란 학교앞 구멍가게에서 설탕뽑기,달고나(하얀 당원)녹여먹기 등등 그런 것 먹어가면서 이러한 것들 가지고 놀았던 기억도 납니다. 이 가방은 양쪽 책을 넣게 돼있고 가운데도 끼워 쓸 수 있게 만든 학생용 가방. 가방 모퉁이엔 도시락에서 흘러나온 김치 국물 자국이 묻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과서 한 두권 쯤은 역시 반찬 국물이 묻어 있었죠.
학생모는 모범생은 모자챙이 처음 그대로의 모양이겠지만 학년이 높아질 수록 모표는 보이지도 않게 납작하게 눌러쓰고 챙은 꺽어서 오므려 폼 잡고
교복 바지도 나팔바지로 입었던 친구가 생각나는구먼,
한 참 멋부리고 싶은 사춘기일테니 누가 말려~.. 지금은 흔해빠진 일회용 라이타도 30년후에는 추억이 되겠지요?
이번 한주도 행복하세요!
판자촌의 풍경 . </center> |
그리고 이명래고약,..ㅋㅋ 예전에는 환경이나뻐서 그랫나... 종기가 많이 났죠.. 저것붙히면..종기 고름이 싹 제거되곤하였는데..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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