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유럽이나,미주는 부럽네요...
자사 차 저렇게 모델마다 박물관에 전시하니...
우린 그냥 찍어내서 팔기 급급하니...이제 다시 만들기도 어디서 찼을수도 없는데
40년 역사를 가진 차 회사가 모델마다 전시도 할수없는 수준이 한심하네요
그렇다고 자동차 박물관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씁쓸하네요
저 그레이하운드 버스는 화장실이 뒤에 있어 도착지에서 내용물을 버리고 밑으로 탈부착 할 수 있었던 전부 중고 차량들로 기역하네요. 한국 그레이하운드 법인회사가 있어 운송을 했지만 얼마 후 중앙고속으로 인수되었고 일부 차량은 동양고속 등 타 고속버스 회사들로 임대. 매각되었지요.
아래 벤츠버스는 O 302 (위의 세번째 사진)와 O 303 2가지 모델 모두 한국에서 초창기 고속버스 회사들이 채택하여 80년대 중반까지 사용했습니다. 특히 O 303은 현대자동차에서 대부분의 부품을 독일에서 공수해와 면허생산 (1976년~1977년)한 기역이 납니다. 한진고속, 중앙고속, 광주고속 (현 금호고속), 한일고속이 특히 많이 사용했지요. 차량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뒷 범퍼 바로 위에 아주 조그마하게 달려 있었던 것으로 기역 합니다. 특히 그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차량 지붕 뒷쪽에 루프에어컨이 달려 있어 차량 자체가 무척 무겁고 안정감 있게 보였지요. 면허 생산한 제품이지만 벤츠 사양과 기술이 똑같이 적용되어 차량 가격은 무척 고가 였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현대에서 RB-635 고속버스를 개발하여 출시했지요. 위 사진들은 옛날 그 당시 생각 많이 나게 하네요. 잘 봤습니다.
@MPI오리온 운송업과는 거리가 먼 회사 사무직 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금은 자기용으로 움직이지만 어린 학창시절과 총각시절에는 저 벤츠 O 303, RB-635, B909L, BH120S, BH120H, AM929, AM939, HA50, HA55, HA60 등 과거에 운행하던 이런 종류의 버스를 무척 많이타고 고향에 다니던 기역이 납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도 0 303은 타본 기억이 안나고 나머지 rb-635부터 나열해주신 버스(특히 동양고속)들을 탓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첫번째 사진 그레이하운드는 제가 택시 조수석 뒤쪽에 타고 여의도 집으로 가려다 뒷바퀴 그물망쪽을 받아서 앞에 탔던 작은형이 얼굴에 열상이 난적이 있고요. 버스운전하시는 분이 너무 부러워서 저도 대형 면허 따고 대우120 h, 120 f을 타고 축구회 회원들과 놀러다닌 기억이 나네요.
@꼴짱 70년대(강남고속터미널이 생기기 전부터) ~ 80년대에 저도 동양고속을 많이 이용했는데 당시 유신고속 (코오롱그룹으로 인수되어 코오롱고속으로 사명 변경 후 2000년대 금호고속으로 인수 합병 됨.)과 더불어 B905N, RC420TP (신진버스공업사: 구 대우자동차 전신), RB-635, 그리고 B909L 이런 종류를 많이 쓰다가 1980년 중반부터 대우 ROYAL BH120H (86년형), 현대 AREO QUEEN, 아시아 AM929를 많이 쓰는 걸 본 기역이 납니다. 80년대 말부터 2000년 초까지 대우 ROYAL 시리즈 고속버스 (BH120H, BH120F)가 한국 사회 거의 모두를 장악하다시피 했는데 영안모자에 인수되어 지금은 과거 영광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니 안타깝더라구요.
오랫만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분을 만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집이 평택이였고 서울로 유학을 온 사유로 동양고속타면 서울역 앞 지금 세브란스병원인가요... 가물가물... 거기서 승하차하고...했던 기억도 나고 또 고속을 못타면 시외버스 새한버스도 타고 120S 인가요. 동아자동차가 평택에 있어서 그것도 타보고... 감사합니다.. 제일 좋아했던 차가 909L 가끔 오래된 고속버스 사진에 나오던 버스... 가슴 뭉쿨합니다.
@꼴짱 반갑습니다. 1977년 쯤으로 기역되는데 이 당시는 강남고속터미널이 생기기 전이라 서울시 여러 곳에 고속버스회사 정류장이 따로 있어 상당히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이 생겨 지금의 강남고속터미널부지에 동양 최대의 버스 승강장, 하차장 겸 쇼핑센터로 짓기 시작한 기역이 납니다.
아시아 B909L은 1982년 삼성동 무역센터가 생기기 전 이 곳에서 세계무역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는데 이때 전시용으로 출시된 B909L을 보고 같이 구경하던 친구들이 너무 멋있다고 감탄을 한 기역이 나네요.
자사 차 저렇게 모델마다 박물관에 전시하니...
우린 그냥 찍어내서 팔기 급급하니...이제 다시 만들기도 어디서 찼을수도 없는데
40년 역사를 가진 차 회사가 모델마다 전시도 할수없는 수준이 한심하네요
그렇다고 자동차 박물관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씁쓸하네요
역대 소나타 전시하는 것도 개인 소장차 빌려서 전시했다 들었습니다.
승객들의 시계를 제공하기 위한 높은 승객석의 위치가 지금도 고급버스를 위한 조건으로 채택되는데 기여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벤츠버스는 O 302 (위의 세번째 사진)와 O 303 2가지 모델 모두 한국에서 초창기 고속버스 회사들이 채택하여 80년대 중반까지 사용했습니다. 특히 O 303은 현대자동차에서 대부분의 부품을 독일에서 공수해와 면허생산 (1976년~1977년)한 기역이 납니다. 한진고속, 중앙고속, 광주고속 (현 금호고속), 한일고속이 특히 많이 사용했지요. 차량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뒷 범퍼 바로 위에 아주 조그마하게 달려 있었던 것으로 기역 합니다. 특히 그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차량 지붕 뒷쪽에 루프에어컨이 달려 있어 차량 자체가 무척 무겁고 안정감 있게 보였지요. 면허 생산한 제품이지만 벤츠 사양과 기술이 똑같이 적용되어 차량 가격은 무척 고가 였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현대에서 RB-635 고속버스를 개발하여 출시했지요. 위 사진들은 옛날 그 당시 생각 많이 나게 하네요. 잘 봤습니다.
어렸을적 부모따라 저 버스 이용했던,,, 버스 이미지들이 떠오르네요..추가 설명에 감사합니다.
아시아 B909L은 1982년 삼성동 무역센터가 생기기 전 이 곳에서 세계무역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는데 이때 전시용으로 출시된 B909L을 보고 같이 구경하던 친구들이 너무 멋있다고 감탄을 한 기역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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