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개통 (1985. 07. 19)
[부산지하철 개통]
─ 부산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렸읍니다.
─ 7월 19일 부산지하철 제1호선 1단계 구간인 범내골에서 범어사역까지 16.1킬로미터가 준공돼 전두환 대통령은 관계관들과 함께 개통 테이프를 끊고 시승했읍니다.
─ 4년 1개월의 공사 끝에 개통을 본 이 구간의 각 지하역은 슈퍼그래픽 작품이 에스컬레이터와 어울리는 가운데, 부산의 기상과 시민정신, 미래를 향한 시민의 모습 등이 벽화에 담겨져 있읍니다.
─ 역무의 자동화가 이루어져서 승객들은 동전만 갖고 승차권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사고, 역시 자동으로 개찰을 해서 승차하게 돼 있읍니다.
─ 이로써 부산은 세계에서 65번째로 지하철을 가진 도시가 됐으며, 새로운 교통체계가 이루어지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업지역이 새로이 형성되는 등,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범어사에서 서면을 거쳐 범내골에 이르는 16개역 16.1킬로미터이며, 나머지 구간은 88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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