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 기아 시승차 타이어 공기압이 이슈가 되고 있네요..
시승차에 공기압을 정확히 맞춰놓지 못한 것은 일차적으로 회사의 잘못이긴 하지만
원래 출고차의 공기압은 최소 40psi 이상으로 매우 높게 채워져 있는 것이 회사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아래에 새차의 공기압이 과도한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1. 새 타이어와 휠의 림 사이에 미소한 공기누설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된다.(구리스 등을 바르면 조금은 완화되나 누설이 100% 방지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새차에 공기압을 딱 맞춰놓는다면 차에 무지한 소비자가 새차를 사서 별 생각없이 몰고다닐 경우 수개월후에 공기압이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
2. 출고후 야적장에 2~3개월 주차시 공기압이 낮은 상태의 새 타이어는 땅에 눌린 부분이 미소하게 영구 변형될 수 있다.
이같은 타이어의 미소한 변형은 주행시에 타이어의 펄럭임, 즉 말타는 듯한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승차감과 조종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변형을 억제하고, 이미 일어난 변형을 단시간에 회복시키는 좋은 방법은 타이어 공기압을 초기에 과도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3. 새타이어와 휠의 림 사이의 접착력이 약한 상태에서 공기압이 정상 또는 그 이하로 세팅되어 있다면 과도한 코너링시에 타이어와 휠의 중심이 서로 어긋날 수 있다. 즉 코너에서 쏠리는 쪽의 반대방향으로 타이어가 살짝 밀려날 수 있는데 이또한 차에 무지한 소비자가 모르고 탈 경우에 승차감이나 조종성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새타이어 장착시에 초기 공기압은 상당히 높은 것이 일단 유리합니다.
다만 공기압이 높은 상태로 2~3개월이 넘어가면 타이어가 살짝 늘어날 수 있습니다.(요즘 타이어는 와이어가 좋아서인지 잘 안늘어나는 듯 하더군요) 타이어가 살짝 늘어나면 오히려 정상공기압일 때 타이어가 훌렁훌렁 하면서 철푸덕 주저앉는 느낌이 나죠.
결국 새타이어, 또는 신차 출고시 가장 좋은 타이어 관리법은 초기 한달 정도만 바짝 공기압을 높게 유지하고 이후 정상공기압을 유지하면서, 타이어와 휠의 림 간에 접착이 완료되는 적어도 6개월 까지는 최소 1주일 단위로 미소하게 바람 빠지는 것을 점검해서 보충해줘야 합니다.
시승기 기자들이 이 내용을 모르고 마구 까는 것이나, 홍보팀에서 이 내용을 미리 설명안하고 삐지는 것, 어느 누구도 자기 직업에 충실한 전문가들이라 할수 없는 웃지못할 해프닝이라 생각듭니다.
보관후 출고시 보충하면 됩니다
그게 귀찮아서 시승차를 저렇게 준다구요?
그래도 권장이 35수준이면 40정도로 넣겠죠..........
50을 넣는다건 무리수.........타이어 맥스가 44인데 미친짓이죠;;
-편평비 60 이하 타이어는 변형이 적어서 공기압 높은 것이 연비에 크게 영향이 없죠. 20psi 정도로 심하게 낮지 않으면 연비는 거기서 거기...
-보관상태에서 눌림을 적게 하려고 높게 유지하는 거죠.
-차가운 상태에서 맥스 44니까 여름철에 조금 주행하면 50 넘을 수도 있겠습니다.
- 타이어 압력은 여름에 높게, 겨울에 낮게 유지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우선 여름에는 노면 온도도 충분하고 타이어 고무가 끈끈해서 접지가 아주 충분하죠. 사실 여름철에는 타이어 늘어나는 단점을 제외하면 공기압 높은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 반면에 겨울 철에는 공기압 높으면 일단 접지력이 떨어져 위험합니다. 정상범위 근처 적당히 높은 공기압도 겨울철에는 딱딱해진 타이어로 인해 승차감 저하와 함께 하체에 매우 부담을 줍니다. 즉 32psi가 제조사 제시기준이라면 겨울철에는 정상이하 공기압 28~30 정도가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34~36 정도가 좋음)
지나치게 빵빵한 타이어 상태에서 주행성능이 좋을 리가 없는데 연비 하나 때문에 그렇게 세팅해서 준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만약 현대에서 정말로 연비 목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면 그건 그냥 멍청한 짓 이상 아무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조금 높게 세팅하는 것이 적당한 접지와 적당한 변형에 유리해서 승차감과 연비, 그리고 성능까지 동시에 향상시키게 됩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타이어 온도가 좀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공기압을 낮춰서 사이드월 눌림량을 키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주행중에 사이드월이 많이 굽어지면(타이어가 많이 변형되면) 타이어 온도상승에 약간의 도움이 되죠. 그렇다면 딱딱해진 돌타이어 상태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고, 이것은 승차감과 접지력 향상은 물론 겨울철 사고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겨울철에 많이 상하게 되는 하체의 수명 연장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내차 뉴오피러스 신차 출고 받고 처음 운전했는데 통통튀고 승차감이 너무 ㄱ판이라
사업소 갔더니 공기압이 무려 60을.
미친 쉐리들이 해도 넘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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