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살고있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올해 차사고만 두번째네요..ㅡㅡ;;
저번에는 술취한 사람이 차를 발로 차는 바람에 휀더랑 앞문 고친지가 몇달밖에 안됐는데..;;
궁금하신분은 이쪽으로..ㅋㅋ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jebo&No=13353
이번에는 [차 vs 차] 사고로 문의드립니다..
오늘 일마치고 퇴근길에 사고가 났네요..
어느 도시든 퇴근길이 다 그렇듯 마치 사고라도 난거처럼 막히는 구간있잖습니까.?
(울산사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성남동쪽에서 삼산동방향으로 KBS앞쪽)
진짜 거북이처럼 슬금슬금 가는중에 하위차선에 있는 택시가 끼어들기 할려고 하더라구요..
차막히는것도 짜증나는데 끼어들기까지 할려고 하니 짜증나서,
끼어들지말라고 클락션을 한번 "빵~"하고 울리고 제차선에 있는 앞차 뒤로 붙었습니다.
앞차에 거의 다 붙어서 서서히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줄이는 순간..!!! 추돌을 당했습니다..ㅜ
서행중에 박은거라 그냥 말그대로 콩!! 하고 살짝 부딛혔습니다..;;
아까 하위차선에서 끼어들기 하려는 택시가 박은거죠.. 제 차 뒷범퍼 오른쪽을 살짝 박은후 더 밀고 들어왔는지
찌익~ 하고 긁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망할.....
일단, 비상 깜빡이 켜고 심호흡 한뒤 내렸습니다..
내려서 사고 부분을 확인해보니 밤이고 해서 잘안보이긴 했지만 범퍼 부분이 꽤 긁혔더라구요..
순간 확 열받아서 택시아저씨한테 "아~ 아저씨 뭐하는 겁니까.?" 이랬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미안한기색하나없이 되돌아오는 말이 가관입니다..
[가다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어떻게 하냐?] 라는 식의 반말 섞인 말이었습니다.. 아놔...!!
퇴근길이고 차도 막히는 구간이라 일단 교통흐름에 방해가 된다 싶어서 갓길로 차를 빼고
확인해보니 적어도 30CM이상 긁혔더라구요.. 페인트도 다 벗겨지고...ㅜ
뒷쪽에서 추돌을 했으니 당연히 제가 피해자입장이니 택시기사분 한테 어떻게 처리하실꺼냐고 물었죠..
자기가 보니까 별로 안긁힌거 같은데 5만원에 합의하자고 하더라구요..
(역시 택시기사는 다르더라구요.. 만약 제가 가해자였으면 드러눕고 난리 났겠죠..ㅋㅋㅋ)
제가 1초도 안걸려서 바로 말로 받아쳤죠.. "아저씨, 장난하시는 겁니까?" 라구요.ㅋㅋ
택시안에 손님도 있고 바로 합의는 못볼꺼 같아서 일단 명함받고 왔는데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질물 드립니다..
1. 위에 말씀드린 상황을 받을때 택시기사분의 과실 100%가 맞죠.? 제 과실부분은 없죠.?
2. 사고수리부분인데 이번에 사고부분말고도 뒷범퍼가 자질구레하게 많이 긁히고 부딪힌게 있는데
이번사고를 핑계삼아서 그냥 새걸로 범퍼 교환하고 싶은데 이렇게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3. 살짝 콩~!!하고 박은거라 병원가고 할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합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추가적인 조언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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