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유게에서 서식하는 중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일때문에 시베목 전문가님들께 문의 사항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선 제차는 14년식 520d 184마력짜립니다.(걍 순정에 병맛 17인치 휠을 19인치 m5 st 휠로 바꾸고 카분스포일러 달아준게 끝.)

상대차는 제네시스신형 330 사륜인지는 좀 가물가물합니다.

20d가 잘달리는 차도 아니라 얌전히 타고다닙니다.( 국산 텁들 오면 젭싸게 차선비켜줍니다.ㅠ.ㅠ)

다름이 아니라 지난주 금요일인가 저녁에 제삼경인 인천공항방면 송도 인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가던중 제삼경인 톨게이트 지나기 조금 전부터 쓱 달려와 뒷통수를 자극해서 보니 신제네였습니다.

이전에 몇번 100 조금넘어 톨을 넘다가 결제안되서 통지서온거보고 항상 80이하 통과하는데

제네는 변사또가 대문을 후벼 파고있는지 백밀러로 헤드라이트 불빛이 하나도 안보일정도로 꽉쪼으는겁니다.

330찌찌니까 전 일단은 죄송합니다 하고 있었는데 살짜기 비켜 가길레 어여가서 즐똥하세요 하고있었습니다.

그른데 송도1교와 연수구르 빠지는 구간을 지나 80키로 카메라가 있는곳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구간까지가 차가좀 많아달리지도 못합니다.)

'이분 변사또가 잠시 물러나셨나?ㅋㅋㅋ'

제네가 한 3대차정도 앞에 있었고 카메라 먼저 통과했습니다.

저도 통과할려는데 제네가 좀 움찔움찔 하는겁니다.

오랑?~ 요거요거 달려보자는 건가.

'속으로는 애이 X뎄다 찌찌차이에 마력도 100마력인데 개쪽 팔겠다.'

'차값은 내가 더 비싼데 완전 나만 병X 데는건 아닌가 걱정을 했습니다.'

제가 카메라 지나고 아니나 다를까 밟기 시작했습니다.

제네는 2차로 저는 1차로 입니다.

그른데 엥???

80키로 스타트로 보고 시작은 비슷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경운기가 따라가는겁니다.

짧은 직진 끝나고 완만한 우회전 지하차도 구간에서 제네가 뒤처집니다.

그대로 다음 지하차도 진집 직전까지 차이가 좀더 벌어집니다. 감속전까지 속도는 X90 부근이었던거 같습니다.

같이 더달려 보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지만 여기를 넘어가면 인천대교 6천원의 후덜덜한 톨비*2와

+ 주인님의 개갈굼을 극복하지 못하고 송도 3교방면으로 나왔습니다.

결과는 대략 1~20미터정도 차이 난듯 했습니다.

나와서 집에가는 중에 계속 드는 생각은 왜??? 였습니다.

스펙으로 봐선 암만 잘처줘도 휙 빠이 짜이찌엔 인데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요?

수치상 마력차가 98마력 차이(제네 282 - bm520d 184)에 토크는 -4.4토크(520d 38.8kg.m 35.4kg.m)

그리고 중량은 제네가 1.9~1.98톤 520d는 1.63톤으로 300키로 가량 가볍다고 나옵니다.(네이버 자동차 데이터기준)

공차 중량 대비 마력 때문인지. 하지만 300키로 차이라도 마력이 깡패라 배운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였습니다.

고수님들 이유가 뭘까요???

ps. 추천은 구걸이라 배웠습니다.!!!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