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상에 교통상황이 좋지않아 서행중 (20~30km사이) 2차선에서
주행하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였습니다.
당시 2차선의 속도가 제가 주행중인 차선보다 느렸구요.
제 차량의 후드 끝단이 상대방 차량의 중간정도쯤을 지나고 있는 찰나였습니다.
너무나 순식간에,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해 오는 상대방 차량에 놀란 저는
무의식중에 핸들을 살짝 틀었으나
(정확히 브레이킹과 핸들조작을 동시에 했으며 연이어
클락션을 울려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저의 우측 차로는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올라온
차들의 가속차로였고 제가 주행하는 3차선보다 평균속도가 높은 상황이였습니다.(40~50km)
가속차선의 실선을 우측 전후륜이 살짝 넘었다가
우측 후방차량과의 추돌을 방지하고자 다시 본선으로 진행방향을 바꾸면서
충돌이 발생됐구요. 상대차량은 제 차량의 운전석 뒷 문의 중간쯤부터 충돌해
운전석 사이드미러를 꺾고 앞바퀴까지 진행후 정지하였습니다.
상대차량 앞범퍼 조수석 부분으로 제 차량을 가격했구요.
제 차량의 사이드밀러는 역방향으로 꺾여 거울이 있는 면이 바깥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꺾이게 되었습니다.
상대차량의 운전자는 차선에 이미 진입했기 때문에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하는 상황.
저는 너무나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상대차량 운전자와의 대화를 중단하고 경찰을
불렀는데요. 중간에 경찰을 불렀다는 말에 상대차량의 운전자는 경찰 오지 말라고
다시 전화하라고 하고, 경찰이 오면 누가 잘못했건간에 서로 벌금을 50만원정도씩
내야된다는 거짓말을 했으며, 충돌순간의 정황을 따져 차량의 위치나 방향을
조목조목 따지는 저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였습니다.
그런 상대차량 운전자의 태도가 괘씸해서도 저는 경찰이 빨리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찰관이 출동해서 증거사진을 촬영한 후 상대방 운전자를 먼저 불러서
이야기 하시더군요? 상식적으로 신고자인 저와 먼저 대화를 해야하는것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잘 모르는 상황이니 침착하기로 했습니다. 상대차량 운전자와 대화를
끝내고 저와 경찰관이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거의 저의 과실이 큰 쪽으로 생각을 하고 계신듯한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중간에 끼어있는 상황에서 급차선변경을 해오는 차를 보고 그 순간에 과실관계를
생각해서 조작을 할수가 있겠냐고 물었습니다만 돌아오는 답변은
어쨌던 그냥 브레이크만 밟아서 박아야했다, 차선을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충돌한거라서 제 과실이 더 크게 됐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쌍방의 차의 손상부위를 따지고 봤을때도 상대방 차가 제 차를 밀고
들어왔다는것이 명백한데 왜 그런말씀을 하시느냐고 재차 반문했고
여기에 대한 대답은
그런 과정은 필요없이 결론적으로 상대방의 차량이 3차선 안에 모두 들어와있는 상태이고
제 차량은 우측 후륜이 실선에 걸쳐져 있어서 어쩔수없이 제 과실이 조금 더 인정된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상대방의 차량 파손정도는 비교적 경미(1톤트럭)했으며 제 차량은(누비라2) 운전석
뒷 문의 중간부터 앞쪽 휀다까지 부분부분 찌그러져있고 운전석 사이드밀러는 역방향으로
꺾이면서 바깥부분에 찍힌 차국이 크게 나있는 상황입니다.
경찰관은 사고정도나 차량파손상태로 보았을때 서로 다치거나 하시진 않았을 것이니
대물배상만 서로 해결하시는것으로 마무리 지으라고 하시고 자리를 떠나셨구요.
보험회사 직원들은 경찰관의 말에 기초하여 제 과실이 좀더 인정될것이라고 하네요.
정말 이 사고의 가해자가 저인가요?
사고가 나게된 원인이나 경위는 상관없이 최종적으로 차량이 정차해있는 모습만 보고
가해자 피해자를 나눈 경찰관의 말이 정말 맞는 것인가요?
참... 혹시 누비라 2 폐차하시는분이나 중고차부품 판매 괜찮은곳 아시는분 있으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운전석 뒷문, 운전석 문, 운전석 앞 휀다, 운전석 사이드밀러 판금 및 교체해야 할듯한 상황입니다..
1차로 했겠습니까.. 뭐 그렇게 보이신다니 굳이 애써 변명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좀더 조심하지못한 잘못이겠지요.. 고맙습니다.
생기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당장 사야겠어요..
막상 당해보니까 정말.. 말문이 막히는군요. 고맙습니다.
과실 7:3(제가 7)나왔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안전운전하세요~
고맙습니다.
웃기는 나라입니다. 아니 웃기는 놈입니다.
지가 잘못하고 인정을 해서리 해결해야지 뒤집어 씨울려고 지랄들이라니...
양심을 지키고 사는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 안운하세요
버스가 들이 밀어서 버스 뒤를 받아도... 버스 바퀴가 모두 차선 안에 들어와 있는 상황 이라면... 뒷차 과실이 크더군요. 결국 받힐려면... 버스가 자기차 뒤를 받게 해야 한다는 거죠... ㅋㅋㅋㅋ 해결이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