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개통으로 12월 말까지 공짜운행이 가능하다고 하여 아내와 23개월된 저희 아기랑 같이 드라이브를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편도 만원으로 책정된 도로 이용료를 아끼려고 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전국최초로 개통되 해저터널을 경험해 보려는 이유때문일까요.. 많으 차량으로 거가대로 입구는 많은 차량으로 붐볐습니다. 마치 명절고속도로 차량의 행렬 갔았습니다.
10시반께에 집을 나섰는데 교통혼잡으로 거제도에 도착한 시간은 2시경이 였습니다.
점심을 챙기지 못한 우리는 아래에 보이는 문제의 식당에 주차를 한 후 주문을 하려고 했습니다.
입구는 비교적 깔끔해 보입니다.
와이프와 저는 두종류의 음식을 나눠먹어볼 요량으로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다소 불친절한 종업원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냥 같은걸로 시키면 안되겠냐고 그러더군요.
주문이 많이 밀려서 그러니 왠만하면 그냥 같은걸로 시키라는 겁니다.
저는 좀 의아했습니다.
2시가 넘은 이시간에 무슨 주문일 밀렸으며... 참고로 홀에는 손님이 우리가족과 다른 남자손님상 두개뿐이였습니다.
시간이 걸리면 얼마나 걸린다고 저러나 했죠.. 배가 너무고파 허기가 질 정도라...
그럼 그냥 같은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냥 그러나보다 했죠
문제는 주문한지 30분이 지나도 식사가 들어오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오히려 우리보다 10분 정도 뒤에 온 다른 손님들에게 식사가 먼저 들어가는 것이였습니다.
홀아줌마랑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기들끼리 뭔가 착오가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착오가 있었다고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영문도 모르고 중학교 한시간 가량의 수업시간을 그냥 기다려야 했습니다.
결국 저희은 어떤 양해도 없이 저희의 양보만요구하는 이 식당에서 40분 남짓 지난후에야 겨우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30분이 지나자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데요...
홀에 나가 상기된 얼굴로 사장에게 따지려니 그제서야 늦게 나와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건 진심으로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사과가 아니였습니다. 어투가 다르고, 필이라는게 있지요...
겨우 겨우 얻어먹다시피 나온 동태국은 무슨 특별한 맛을 보유한 깊이가 있는 음식도 아니였습니다.
아이 XX 겨우 이런거 만들어낸다고 40분씩 기다리게 하냐는 말이 그냥 저의 입에서 새어 나오데요..
두어숟갈 뜨다가 저는 숟갈을 놓아 버렸습니다.
세상살다 지금까지 식당에서 이렇게 열채어 보긴 처음이였습니다.
거제도가 IMF때도 울산과 함께 불황을 모르는 곳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돈이 많이 돌기 도나봅니다.
부산에서 이따위로 장사하다가는 당장 폐업당하기 십상이죠..
혹시 거제시 연초면을 지나가는 타지에서 온 운전자분들은 반드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으신분..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라면 내돈내가 뭐든지 먹을 수 있는분은 이용하셔도 되겠네요..
본인의 인내력을 태스트해보고 싶으신분들은 이요하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그리고 나올때 카드 전표도 셋팅해놓지 않아 그자리에서 1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참 기가막혀서...
사람이 이러한 불합리한 경우에 열받았을때는 적어도 너처럼 실쪼개면서 눈알흘리며 차에 타버리는거 아니다..
충고한마디 하는데 그런 싸가지로 세상살다가 언젠가는 모진놈 만나면 눈알찌어질지도 모르닌 조심해라..
큼지막한 대형 조선소가 떡하니 있어서 그랬던거구요 ㅎ
저런 영세 상인들은 해택 없습니다 . 저런 식당은 제발 처리 되었으면 좋켔습니다.
같은 메뉴인데도 나오는게 틀렸다고
예로 12개 나올꺼 7개 나왔다고함 ...맛도 돈이 아까울 정도라고..
시간도 한시간(오리코스요리)
나올때 반값만 주고 나오니깐 사장이 뭐라하겠죠?
나온만큼 준거라고 하니 사장이 미안하다면서 그돈만 받았더군요
보배인들이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은 두가지 이유인것 같습니다.
푸념과 예방..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님들도 이런 억울한 사연 안당하셨으면 합니다
직접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장처럼 생긴 아저씨 하루종일 하는거라고는 밖에서 줄담배피는거 같네요. 신용카드 전표도 꼽아놓지도 않고...
그래놓고 종업원 누구 누구 없으면 이집구석 안돌아가지싶다.. 이럽디다..
정말 미궁입니다.
님맘은 이해하지만 사진까지 올리는건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봅니다..
다른 보배가족들이 혹시나 저처럼 거제도에 나들이 나가셨다가 저같은꼴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 구체적으로 올리고 싶어 나름 신경써서 올린다는 것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좀 더 신경쓰겠습니다.
아니면 영영~ 모를수도 있구요...
20여분 정도 기다렸을려나요? 음식맛도 별로구...
근데 40분은 아니였습니당.. ㅠㅠ
사실 거제도가 배짱 장사가 많아요...외지분은 적응이 힘드실듯..
그래도 장사가 되니...쩌비..
조금만 맛있으면...거제도는 대박 난다능...
끊여 먹는게 났죠 부산 와서 밥 드시는게 젤 좋을듯
몸으로 느끼니 실감이 나네요...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진실한 사실을 적시하는 것입니다...업무방해? 전혀 안됩니다 ㅎ 310조가 없다면 뉴스에는 볼거리가 없어지겠죠..
그런데 요식업이나 서비스업 불친절 민원접수에관련된 링크는 없네요..
참.. 거제도라는 섬.. 좋은섬인데 관리하는 양반들 수준이 거시기하네요..ㅠㅠ
10년은 족히 넘은 전세도 1억 5천 달라고 하구요..인심거의 없음..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에서 돈벌어 부산가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ㅋ
암튼 고향이긴 하지만..정은 가지 않습니다..
자주 가는곳이라 더 느껴지는게 많네요.
옥포에서 택시한번 타보시면 거제도가 어떤곳이구나 하고 느껴진답니다.
여튼, 거제도에서 밥벌이 하시는분들, 욕좀 그만 먹이세요들....
거제 솔직히 물가 비싸고 음식 맛난곳 찾아 보기 힘든거 인정 합니다..ㅎ
거가 대교를 통해 거제 사람의 소비가 부산으로 옮겨 질 걸 걱정 해야 하는 입장인 상인들이 저러니...에효~ ㅡ,.ㅡ;;; 암튼 부끄럽네요..ㅎ
취지는 보배가족들이 거제도 드라이브 갔을때 이런집은 절대로 조심하시라고올린 글이였습니다. 거제도를 싸잡아서 매도하는 분위기가된것 같아서 좀 머슥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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