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가 가까와 얼른 다녀오고 생각 지워질까봐 바로 올립니다.
자초지정을 해당 담당 경찰관에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일단 경찰은 중립입장.
서두에 기술한 내용을 소상히 말씀 드리고 담당 경찰은 신고 접수한 문제의 나쁜놈에게 전화를 겁니다.
5분정도 통화를 한는데 주로 듣기만 합니다. 나쁜놈이 할말이 많은가 봅니다.
경찰관 왈 : 엠블런스안에 할머니 환자가 타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일단 진술확인서도 첨부가 되어있네요
본인 : 아..그래요? 그렇게 급한 상황이면 당연히 싸이렌 울리고 병원으로 호송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경찰 : 그렇죠.
본인 : 그런데 왜 그양반은 그냥 칼치기만 하면서 운전했을까요?
경찰 : 글쎄요..그거야 본인 자유겠죠.
본인 : 그렇게 위급한 상황인데 봉고차를 무리하게 붙이면서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려고 해도 됩니까?
경찰 : 일단 고속도로에서 정차는 해당 구역에서만 정차를 해야죠. 위험하죠.
본인 : 그리고 그런 상황에 엠블란스 운전자는 담배꼬라물고 한손으로 운전해도 되는건가요?
경찰 : ....
본인 : 그러면 운전자분 전화번호 못가르쳐 주신다면 진술서 썼다는 분 전화번호라도 가르쳐 주세요. 사설 앰블런스 차넘버러도 가르쳐 주시던가요.
경찰 : 머하시게요
본인 : 민사로 해결해 볼려구요.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겠지만 이런 인간은 법의 힘을 빌어서라도 잘잘못을 꼭 가려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엠블런스에 기록된 블박영상만 확보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경찰 : 선생님.. 그냥 좋게 좋게 해결하는게 어떠세요?
본인 : 그양반이 억울하다면서요. 제가 나쁜놈이라면서요..
경찰 : 사람이 자기중심으로 이야기 하는거는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냥 좋게 해결하시죠..
본인 : 쳐발라야 될 인간은 따로 두고 엉뚱한 경찰이랑 옥신각신하는게 우습기도 하고 저만 더 억울해질것 같아 사람감정이라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냥 참기로 합니다.
결찰서를 나오면서 결론은, 당장 비싸더라도 성능좋은 블박을 장착해서 저런 쓰레기 같은 놈들 눈에 띠면 바로 캡쳐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해버리는게 깔끔하겠다는 생각이 심각하게 들었습니다. 아니면 스마트폰 거치대를 활용해서 꼭 찍어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정말 힘들게 먹고사는 사람이라고 했다는군요.
에라이 쓰레기같은 인간아...나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에 너보다 힘들게 먹고사는 사람천지다..
그냥 조용히
블박으로 촬영하면 겜 끝인데 ㅋㅋㅋ
말이안되고 칼치기 환자 이송중할수도있습니다 ..단 왼만해선 안하죠 절대....위험상황에선 칼치기 할수 있구요..근데요...담배피고 한손으로운전하는건 어떻게확인하셨는지...의문이네요....썬팅땜에 보이질 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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