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게시판 성격과 다른 질문 올려서 미안합니다.
직장에 복귀하기 전 먹고 살기 힘들어서 몇 푼 벌어보려고 3주전에 당구장을 개업했습니다.
4주전에 커피자판기 2대를 임대하기로 하여 자판기 업자를 만났고, 개업당일에 맞춰 자판기 2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개업 나흘 후에나 자판기 한대를 설치해 주었습니다. 자판기 사장님이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하여 화를 풀고, 탄산음료와 쥬스를 추가로 주문했고 당일 음료를 갖다주셨습니다.
문제는 이 이후입니다.
나머지 자판기 한대가 약속한 날짜로부터 2주가 지나도록 들어오지 않고, 커피도 들어오지도 않고, 음료수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2주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혹시 내 전화를 일부러 안받나...설마 하고 다른 사람 전화를 빌려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해서 '왜 제 전화를 안받나요?' 물어보면 바빠서 그래요~ 나중에 통화합시다~ 라고 성의없이 먼저 끊어버립니다.
아직 음료나 커피 공급가와 결재일자도 정하지 않았고,커피는 다 떨어져서 손님이 커피를 찾으면 스틱커피를 타서 드려야할 상태입니다.
기분상한다고 임대자판기에 다른 커피를 사다가 넣으면 감정싸움 일어날까봐 그러지도 못합니다.
음료는 다 떨어진지 꽤 되어서 가게앞 마트에서 사다가 쓰고 있습니다. 2주전에 고관절 수술을 해서 무거운거 들지를 못해 1.5리터 쥬스를 세병 네병 짬이 날 때마다 사오고 있습니다.
일단 계약서를 쓰지 않고 납품먼저 했을 때 좀 꺼림칙했습니다만 지인분 소개로 거래개시 했던터라 화가 나도 웃고 예의바르게 행동했고..그냥 믿었던게 화근이네요.
짜증이 난다고 임의로 자판기를 치우고, 다른 임대업자에게 납품받는다면 매너가 아닌 것 같아 참고 있습니다.
오늘도 임대업자가 3번째 전화를 씹고 있습니다.
만약 현재 설치되어있는 자판기를 치우고, 다른 임대업자에게 자판기를 들여오라고 한다면...
어떤 위약금이나 불이익이 발생할까요? 또 자판기 1대가 4주째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더. 발주 낸 상태라며 기다리라고 한 시간이 20일이 넘어갑니다.
유게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거래처 주소아시면 간다하게 내용증명( 구두계약상 이행하지 않았던 부분, 재료공급 중단으로 인한 영업손해) 발송하여
철거를 요청한후 한쪽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후 다른 업자와 계약하시면 될듯합니다.
소개해준 분께는 연락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면 될듯합니다.
기기 가져가라하고 다른 업체 선정
뭘 그리 고민하시나
그 자판기임대하는 넘도 나름 자기 사업인데 저런식으로 사업을 하다니 말아먹기 딱 좋네요. 그냥 다른 임대업자와 계약하시고 그 자판기는 가져가라고 메시지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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