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숀 너무 울려대지 맙시다.
여러분 자동차 뒤에서 클락숀 울려대는 차를 많이 경험하셨을껍니다.
조금만 잘못하거나 주춤거리거나 특히!!! 출발이 1~2초 늦으면 빠아앙 거립니다. -,.-;;
정말 싫습니다.
오죽하면 뒤에서 클락숀 울릴까봐 급출발 까지 하겠습니까?
그리고 앞차가 얼마나 잘못했으면 클락숀을 울려댑니까? 클락숀은 아주 위급한 상황이
나 주위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때 울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을 배려하실줄 아신다면 조금만 여유있게 기다립시다.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줍시다.
내가 운전이 서툴러서 그럴수도 있고 내가 판단하기에 아직 안전히 확보되지 않아서 출발 하지 않을 수 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 영업에 바쁜거 압니다만 조금만 넓은 아량과 여우를 가지고 운전 해주기 바랍니다.
앞에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서야 하는것을 아무리 우회전이라해도....사람이 우선인것을
그렇게 빵빵되야겠습니까? 차가 우선입니까? 사람이 우선입니까? 그리고 앞차가 못가는 것은 그 운전자에 해당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금만 배려합시다.
제발좀 한템포 죽이고 여유있게 운전합시다. 저는 운전이 제일 재밌고 지금도 재밌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어렸을 때 꿈이 고속버스 운전사 였으니깐요... 남들 다 국민학교때 장래
희망을 적어라 하면 남들은 다 화가 선생님 과학자 축구선수 이렇게 적는 친구들이 대부
분 이었는데 저는 고속버스 운전사라고 했었습니다. 어렸을 때 흰장갑에 각진 모자를 쓰
고 음악(뽕짝으로 기억됨)을 들으면서 옆에는 예쁜 누나가 앉아있고 경부고속도로를 여
유있게 달리는 고속버스 운전사를 보면 어린마음에 그게 그렇게 좋고 멋져 보일 수가 없
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자동차도 그때와는 다르게 엄청 늘었고 그런 여건이 되지 않지만 한박자 쉬고
한템포 여유있게 늦춘다면 운전 정말 재밌습니다.
그러니 제발 뒤에서 뭐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것처럼 빠아앙 거리지 맙시다 몹시 기분 안좋으니깐요
살짝 에티켓을 지켜서 짧게 울리던가 살짝 눈치를 주면 그만이지 클락숀 성능 자랑하는 건지 어디서 얻어터지고 와서 분풀이 하는 건지 정말 별로 기분 안좋습니다.
조금만 앞차를 배려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