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2.0 오토 소유자입니다. 뽑은지는 2년 정도됐습니다.
지난 2년간 일어났던일을 회상하면 정말 재미있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맨 처음 영업소에 나왔을때 외제차인 줄 알았습니다..
투카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투카 동호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2004년도 3월쯤 되겠네요.. 나름대로 얻은 것도 많았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정말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순정이라구 얼마나 무시하는지.. 튜닝 좀 하라구 잔소
리가 너무 심했습니다... 지금은 1년 6개월이라는 내공이 생겨서 튜닝한 차 별로 대단
하게 보이지도 않구요,, 하도 많이 봐서.. 정말 나가기 싫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전 정말 외제차를 많이 타보고 싶었고... 시승하는
것이 저의 드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투스카니로 독일차나 일본차랑 어울리는 것은 너무나 많은 벽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우디 클럽에 나갔다가 너무 뻘쭘했었습니다. 이 곳은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차로 사람을 평가하는구나 라구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 나가고 그만 둠..
그러다 싸이에 문두드리고.. 다음에 두드리고.. 2004년 12월에 언더를 알게되었는데.
거기는 그나마 차별을 안 해서 계속 2005년 4월까지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경찰 단속이 심해서.. 잘 안하죠.. 이제 나이가 있어서..
돈은 모았는데 튜닝도 못하고..
배틀 많이 했습니다.. 여기 보배에서 투스카니 무시하길래..
화가나서 그랜저 xg2.5랑 고속배틀 400m 드래그 깨지고.--->근소한 차이로..
싸이오프에서는 xg2.5 이긴적도 있는데..
엘리사 수동--->400m 드래그 3대 차이남-->싸이 동호회 사람들 구경
지난 2년간--> 경부에서 새벽에 sm7 2.3 --> 고속베틀 비슷한 느낌 180까지 똑같이 나감. 수푸라 rz --> 내가 180km 죽어라고 달리는데. 옆에서 그냥 지나감..
slk 350 엄청나게 깨짐 상대도 안됨 완전히 놀림감 당함--> 위력을 깨달았음..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포르쉐, 페라리, 가야르도, 무르시엘라고 랑 달렸는데..
마후라 냄새도 못 맡음.. 이 팀은 맨날 같이 다녔었다.
내가 알기로는 압구정 갤러리라 명품관에 토요일에 밤 12시 모여..
12시 30분~ 1시 사이에 쏘러가더군요. 정기적으로.. 지금은 안 하는 것 같구요..
방금 새벽 1시경 심심해서 인천공항에 쏘러갔다가 무르시엘라고 연두색. 55amg 세단을 만남.
내가 210km 로 쏘고 있는데. 뒤에서 무르시가 졸졸.. 얼마나 나가나 보려구..
심심한 것 같했음.. 하여튼 오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네요...
2년동안 정말 스펙도 안 되는 차 똥차 가지고..,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이제는 매그너스 L6 2.0, 옵티마 2.0 수동 한테도 질 것 같네요.. 슬픕니다.
RV차량이나 EF(NEW)한테는 직접해봤는데 확실히 이기더군요..
시간나면 한 번 2.0차들과 겨루어 보고 싶지만.
지금 인생에서 중요한 때라서., 내년 봄이면 할 수 있을려나..
두서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