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프라이드 베타 수동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14번 째 차량인 스파크를 4인 가족(엄마, 아빠(100kg), 큰아들(초5), 작은아들(초2)) 패밀리카로 쓰고 있어요 ㅎㅎ
명절이동도, 장거리 여행도 , 김장배추도 모두 스파크로 해치움니다.
그동안 차 바꾸느라 돈 쓴게 너무 아까워서 ....
차로 버린돈 차로 메꾸자는 마음으로 경차를 구입해서 타고 있습니다.
세금, 통행료, 유류지원 등등 으로 인해서 경제적인 면에 아주 만족하고 있고 또 운전재미 또한 쏠쏠해서 잘 타고있는데
문득 차를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애들데리고 중고차 매매상에 가서 스파크 처분하고 돈을 남길 수 있는 2003년식 Sm5 중고를 봤는데
그차를 보자 마자
큰 아들이 대뜸 "아빠, 그냥 스파크 타면 안되요?" 그러니까 둘째도 "나도 스파크가 좋아" 이러더라구요
사실 차를 바꿀까 했던게 지난달에 제천에 모노레일? 타러 다녀 오는길에
둘이 뒷 자리에서 자다가 서로 걸리적 거린다고 싸우길래 좀 더 큰차로 바꾸고 남는 돈은 다른데 쓸까 해서 그런건데 ....
어쨌든, 그래서 우선은 그냥 원래 계획대로 스파크 더 타기로 했는데 ....
혹시 님들이 객관적으로 보시기에 우리같은 가족이 스파크 타고 다니면 어떠신가요?
패밀리카로 많이들 타시던데
저 상근으로 군생활할때 중대장 애 3명인데도 모닝타셨었음
소형차 좁다하시는 분들 차가 좁은게 아니라 마음이 좁은 겁니다.
오히려 소박해 보이기도 하고 알뜰한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에쿠스도 얻어 타본거지만 뒤에 3명 타면 좁더라구요
무슨 차든 4인이면 경차도 편하고 좋죠 하하하하하
다만 경차얘기하면 보통 1~2명 타기에 딱 좋은게 경차라는 말들을 많이 하셔서 혹시나 하고 물어봤습니다.
뭐 안전이야 .... 많이 조심조심 하고 진짜 큰 대형사고인 경우는 어떤차든 팔자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패밀리카로 경차를 탔는데. 가족들 앞에서는 강한 척 하지만 원래가 타고난 A형 이라서 혹시나 하고 의견 물어봤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아주 아주 만약에 차를 바꾼다면 새차사서 폐차할때 까지 탈거라는 다짐을 했기 때문에
아들들이 커서 운전을 하고 저랑 와이프가 뒤에서 편하게 탈 수 있는 차를 살거라서 아베오는 앙돼요.
아는 누나차 뒷자리에 한 30분 얻어 타 봤는데.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이상적인 방안으로는 경차로서는 레이가 좋아보이구요.
아니면 스파크는 계속 타시고 가족용 또는 아내분 용으로 큰차하나 더 장만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제 마음은 지금 차 오래타자 입니다.
전에 정말 정말 큰 차 필요할 때 장인어른꺼 1번 빌려서 타 봤는데....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레이는 구매할 당시 고려대상이었고 시운전을 했는데 .... 못 타겠더라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레이는 안되용
사고시 탈출불가
경차는 경차일뿐...패밀리로는 비추합니다.
저는 마트용으로만 쓰는데..혹시나 사고를 생각해서 가족다탈때는 큰차 끌고갑니다.
애들이 그 중고차를 목격함과 동시에 저렇게 말했던 거예요 ㅎㅎ
가족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뭐랄까?? 오밀조밀한 그런맛??
애기들이 그런걸 찾나보네요
차 욕심이 더 나신다면
그냥 스파크는 세컨으로 놔두고(어차피 세금도 얼마 안되니)
고급차 한대 더 뽑으시는건 어떨까요
고급차를 산다 치더라도 당장은 유지할 여력이 없네요.
언제가 여유가 되면 님 말씀처럼 하는게 소박한 바램이긴 합니다.
벌써 14번째 차신지.
23세 시작하셨으니 한대로 3년만 잡아도 65세 신데요.
애들 나이봐선. 젊으실거 같은데
차를 원없이 바꿔 보신 건가요
그래서 제가 과거에 대한 죄책감? 비슷한 것도 있고 그래요.
참고로 현재는 30대 극 후반 입니다.
차종을떠나 이거저거 타보고 싶은맘이 있는데.
와이프는 렌트해서 타보라네요.
2003년식이면 애들이 큰차가 싫은게 아니라 너무 낡은차라 싫다고 했을수도 있겠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