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집드가기전 집앞 음식물을 뒤지던 길냥이 한마리가 있었읍죠.
집에 강아지가 있어 간식 몇개를 줬더니 어느순간 새끼 5마리를 대리고 왔네요.
저희집이 빌라 1층이라 베란다 뒷편에 작은 텃밭이 있는데 거기를 장악 했습니다.
평소에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ㅎ
얼마전에 도로에서 울고 있던 새끼길냥이도 데려와서 조금 아파 치료하고 돌봐줬는데 강아지 때문에 뒤에 텃밭에 풀어놓으니 잘 어울려 지내네요. 다행입니다. 밥은 꼬박꼬박 줍니다.
덕분에 고양이 사료값도 로스 나네요 ㅠㅠ
가족표는 이와 같습니다.
아빠고양이(행방불명)
엄마고양이(엄순이)
첫번째 출산 새끼(점박이)
어미고양이 2번째 출산
새끼고양이 5마리
도로에서 데려온 고양이(업둥이)
총 8마리 모시는 중입니다 ㅡㅡ
얘들 놔두면 점점 번식할텐데 동물농장 보내야 하나요 ㅠ
사료값도 장난아니네요 ㅎㅎ 새끼들 엄청 먹어댑니다.
업둥이는 사람 손을 타는데(제가 어미인줄압니다)
다른 애들은 도망가기 바쁘네요 ㅋ
참고로 냥이 병원비 후덜덜해요 ㅠㅠ
마지막 사진은 우리집 미미 입니다 ㅋㅋ
근처 편의점에서 산 참치로 유인해도 못내려오고 앞발로 먹으려고 갈퀴질하는데 제 키가 5센티만 더 컸어도
깡통을 그 녀석 발이 닿는 곳에 올렸을건데... 가로수 옆 보행자차단막 위로 올라가서 자세도 안나오고 해서
그냥 손으로 뭉쳐서 던져주고는 왔는데....어찌 됐으려나 몰겠네요..
매일시장이나~가계가서생선머리얻어와~
끓여서~사료랑섞어서~매일주시고계시는데~어떤미친놈이~이사와서~통닭에~제초제를묻여~여기저기놔둠~어미새끼할것없이~몰살~길가에토하고쓰러져있고ㅠㅠ
미친놈들정말많네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실거예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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