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2014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일본에서 이예다씨와 함께 징병 반대 활동을 하고 온
'안악희(가명)'라고 합니다. 이예다씨는 2012년 징병을 거부하고 프랑스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오로지 병역거부라는 하나의 사유로만
망명이 받아들여진 최초의 사례입니다. 저는 앞으로 진행될 연재에서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여러분께 알리고자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이예다씨의 방일은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우선, 2014년 내내
벌어진 군 내의 사고와 맞물려서, 한국군이 얼마나 전근대적이고 비인권적인 구습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지, 병사들에 대한 처우는 얼마나
열악한지를 외신 기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아울러 민주화 이후 자유국가가 되었다고 알려진 한국에서 아직까지 병역거부를 비롯한 인권 상황은 좀체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예다씨는 아주 바르고 반듯한
분이셨습니다. 덕분에 일본의 활동가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작가 아마미야 카린씨로부터는 '예다링'이라는 애칭까지 받았습니다. 4일 동안
벌어진 질풍노도와도 같은 이야기들을 이곳에 풀어놓고자 합니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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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가겠다고 프랑스에 난민이민신청을 해서 지금은 프랑스인이됀 91년생 청년이랍니다. 아무리 나라가 살기 좋아졌다지만
이건 아닌듯 싶네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분단국가이고 현재도 북한과 대치중이며 최전선에선 총성이 울리고 있고;http://www.aha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7282 , 미국에선 " 왜 우리가 낸 세금을 대한민국 국토방위에 써야하는가 말도 안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사람들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은..ㅠㅠ) 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자신의 소신(?)을 위해서 프랑스로 난민망명을 하던 이민을 가던 그건 제 알바가 아니지만 딴나라도 아니고 바로 옆나라인 일본에가서 "일본 외국인 특파원협회" FCCJ;Foreign Correspondents Club of Japan 에나가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징병(?)되어 몇년(?)동안 지옥같은 곳에서 살기 싫어서 프랑스로 망명했다고 자랑스럽게 기자들에게 얘기한다는게 참... 뭐랄까요 어이가 없네요..
저도 능력(?)이 뛰어나지 못해서 군대 갔다왔고(제대한지 10년되었습니다.) 군생활이 너무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갈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갔다올만 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요..(두번가라면 죽으라는 소리죠..ㅎㅎㅎㅎ;;;)
솔직히 저도 주변에 아는 어린동생들한테 또는 아직 군대 안간 청소년들에게 그럽니다. "군대? 안가면 좋지~ 야 가면 인생 2년간 쫑이야~ 뺄수있음 최대한 빼야돼~" 이런 종류의 농담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흔히들 그러죠 여러가지 이유로 군대를 안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방위산업체라든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도는 전투경찰로 군복무를 대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이런식으로 자신은 선량한 피해자이며 대한민국은 살기 정말 최악인 나라라는식으로 전세계 기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말한다는 자체가..참..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여튼 여러 보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짧게 줄여서
1. 91년생 22살 한국인 남자 군대가기 싫다고 프랑스에 난민 이민 신청함.
2. 다른 기사를 보니 현재 프랑스에서 빵집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함.(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3. 대한민국을 남자로서 살기엔 아주 ㅈ같은 나라라고 일본 국제 외국인 특파원 협회가서 연설함.
한강다리에서뛰어내리지.....
오늘도 고생하는 국군장병여러분
힘내세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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