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특정후보에게 불리하도록 여론을 조작하는데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씨(29·여)가 정치적 내용을 담은 글을 다수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의 유머’ 웹사이트에서 사용된 김씨의 아이디 11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28일부터 12월11일까지 이들 아이디로 모두 91건의 게시글이 작성됐고, 다른 사람이 쓴 228개의 글에 244회에 걸쳐 찬반 표시가 이뤄진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김씨는 유머사이트 ‘오늘의 유머’에서 직접 대선과 관련한 글을 49건, 국내 최대 중고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서 4대강, 해군기지 관련 글을 29회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향신문 취재팀이 아이디 검색을 통해 찾아낸 국정원 직원 김씨가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글이다. 대부분 남북관계 관련한 내용으로 북한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현 정부 공적을 치켜세우는 글도 있다. 모두 경어체로 작성됐다. 일부 아이디로 작성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셀프감금이라는 언어유희를 창조했던 정치인... 이정도 단어면 유게에 어울릴법도 한데요...
이념보다 밥벌이에 더 신경 쓰면 아무리 나쁜짓이라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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