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강변 구리방향에서 영동대교 타려면 막히는거 하시죠?
오른쪽에 쭈~~욱 늘어서있는 램프진입 차량들... 수백미터를 기다리죠
오늘도 어김없이 기다리고 찔끔찔끔 가고있는데
거의 막바지에 한대가 깜박이켜고 껴달라고 끼어들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약이 오르고 5분~10분씩 더 기다린 제가 바보같아 끼워 주기 싫지만
사람사는세상 그거 하나 안끼워준다고 내가 기분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뭐 암튼 걍 껴줬어요...
그리곤 정상적으로 대교 진입했는데 옆에서 빵빵해서 창문 내렸더니
"아저씨! 왜 끼워들기차 껴줘요!?!?" 하면서 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저한테 소리지르네요
약 3초동안 뭔소리인지 몰라서 멍 하다가 그차도 어쩔 수 없는거 같아서 걍 양보했는데
이게 나한테 소리지를 일이냐? 차라리 저차한테 뭐라해라 하면서 당신이 뭔데 나한테 소리지르냐고
불만있냐고 받아치니까
대꾸할 틈도 안주고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더 막히자나!!" 이러더니 붕~~ 하고 가버리네요..
그래요.. 뭔말인지는 알겠어요
근데 왜 껴든애한테는 한마디도 안하고 붕 하고 가더니 나한테 지랄인데...
껴든차 심지어 김여사더만!!
아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대한민국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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