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존칭생략했으니 양지바라며 몃자 적어봅니다..^^
아카디아를 우여곡절끝에 입양하게 되었다.
무사고차에 여성1인신조차인건 너무 다행이지만,
오랜 세월의 얌전한? 운전덕텍에
가속이 아카디아치곤 둔하게 느껴진다.
우선은 헤드가이드고무가 손상이 되었는지
머플러에서 연기가 꽤 나는게 보여,
헤드전문 공업사에 입고시킨후 헤드교환헤드가스킷,피스톤링구를 교환했다,
(아울러 타이밍벨트 풀작업)
하체에서 약간의 잡소리가 발생, 대우사업소에 입고시켰더니
단순히 로아암, 디펠런셜기어오일,활대링크,고무, 쇼바스프링이 나갔을뿐인데
견적이 200이 넘게 나왔다.....이런 이미 엔진쪽에만 100정도 썻는데..
꼭 필요한것만 수리하고, 오무기어오일쥬브는 심각한게 아니라 나중에 하기로했다.
(사실 주문하고 보름걸린다하여 귀찮아서..)
헤드 길들이기가 끝나고 엔진내에 축적되어 있는 때를 제거하기위해
고급유 간헐적으로 여러번주입, 고속도로 고속주행, 독일 뷔르트제 오일플러싱,
코팅제주입, 인젝터클리너주입,모빌원 100퍼센트 PAO주입하고
밋션오일교환, 밋션트리트먼트제주입,
엔진 플러그, 점화코일교환...................(점화코일 한대분이 100만원..ㅡㅡ;)
사실 완전무사고에 1인신조라는 메리트가 없었다면 수리 절대 안했을 꺼다.
ECU초기화한후, 고속도로를 주기적으로 몃번 달려주었다.. 결과는 놀랄만한 변해
있었다...................
제로백은 동승자 95키로태우고 겨울 새벽 노면 얼었을때 최고기록이 8.1초가
나왔으며 본인도 놀랜 수치이다... 스타트시에만 추운 노면과 얼은 타이어상태로
인하여 0.2초이상은 스핀으로 손실을
보게 되었으니 동승자 내리게 하고 혼자서 정말 잘만하면 7초대도 나올수 있을수도??
(7초대라 함은 7.99초도 포함됨) 믿거나 말거나이니, 상식이하의 태클은 사절.
GPS상으론 241까지 마크할수 있었고,
시속 100키로 일때 엔진알피엠이 2500인걸 보니 최고속에 셋팅된 롱기어비적용
모델인것 같다( 롱기어비 아닌 가속타입은 200키로도 힘듬,아카는 두가지타입이
있습니다...............)
그러나 D3에서 D4로 변경후 눈에 띠게 가속이 줄어드는 점은 꽤나 아쉬운
부분으로, 이부분은 대용량에어클리너,매니부터 직관으로 쭈욱 뽑아주면
상당부분 완화된다고 하니 안심이다(그러나 제대로 흡배기해줄려면 상당히 고가..)
고출력에서 쭈욱 생각보다 못뻣어주는건 싱글캠 SOHC의 한계이리라...
또한 시원한 가속을 선사하는 수동변속기같은 구조를 지녔다곤 하나,
구형 4단밋션의 한계도......크게 작용을 했다고 생각이.....
이베이에서 주문한 레전드전용 머플러를 장착하고 이제 슬슬
만들어가는 중인데, 예상보다 수리,보수비용이 이미 차값을 넘어섰다.
더구나 대우사업소에 수리하러가면 우왕자왕 해메고,
혼다 들어가면 저거 레전드아니고 아카디아
잖아요라는 냉소적인 비꼼......왜 아카가지고 혼다를 왔냐는 반응이랄까??
혼다에서 아카디아 AS도 맡겠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아닌가보네.
난 속으로 혼다 직원에게...이거 혼다꺼를 대우가 수입해서 조립생산한
레전디아? 인데요...........라고 되뇌었다...ㅋㅋ
휴, 무엇하나 제대로 고칠려면 일본에서 공수해와야하거나 이베이를 이용해야하고,
반나절은 기본......... 장안동 다뒤져야하고....(중고부품구할시)
더구나 보배회원들의 신경질적인 반응........아카디아......왜이렇게 찬밥이 되었는지??
역시 년식으로 인해 중고시세 하락이 큰 요인인가?? 이제는 오래된 차인건 사실이니..
2년전만 해도, 엔터, XG 아카중에서 고민중이라고 하면 90프로이상이 아카를 추천
했는데 이제는 서열상으로도 밀린 느낌이다..... 사실 애시당초부터 아카를 지니고
있었던것은 아니니 불만은 그리 없다. (사실 몃몃 몰지각한 오너들이 아카를 신적으로
만들었고, 부인하지않게씀)
더구나 사실대로 글을 적었슴에도 불구하고 악성태클들이 달리는건,
참 씁쓸할 뿐....... 차라리 과장좀 많이 섞을껄 그랬나??
BMW 530을 고속주행에서 능가한다고 한적도, SM7을 드래그에서 이긴다한적도
없다.....하지만 태클성 글에는 스스로 상상해서 내논 결과들이 나를 괴롭힌다.
(관리 잘된 아카디아라도 SM7과 드래그하면 2대이상 차이로 아카패배)
530에게는 고속에서는 '아카가 점이된다'라고 인정해도 빈정거리고,,,
심지어 SLK230도 이기겠네요하는 글이 달리고......ㅡㅡ; (SLK의 고속주행실력은
정평이 나있다)
(또한 실제로는 2002년식 530과 아카가 배틀시, 200키로까지는 비등하거나
오히려 아카디아가 약간 앞섭니다만, 그이후는 참담함.......)
독일 3000cc 소형세단에게는 처음부터 상대가 되질 않는다.
굿이 비교하자면 325보다는 경미하게 앞서고, 330에게는 꽤 밀린다 해야하나..
구형 530에게는 스타트와 드래그, 200키로까지는 근소하게 간신히 앞서지만,
200이상에선 눈에 띠게 줄어드는 가속때문에 ...추월당하고도 점이 되어버림
서해안에서 해봄...............흡배기,ECU튠해주면 비등해진다곤 하지만 그것은 반칙)
이렇게 온갖 구설수및 애환이 있어도 난 내 차가 좋다........짜식 카리스마있게 생겨서..
바이크처럼 시원스럽게 솟구치는 고알피엠, 그로인해 뿅카소리나는 배기음..쁘아아앙~
이녀석만큼은 계속 지니고 있을 예정이며 끝으로,
오래된 차량 오너분들은 소모품만 순정품으로 싹 교환해도
컨디션이 확~ 달라지니, 소모품 잘 교환하시길..........
p.s 아카디아는 수퍼카도, 그렇다고 와인딩에 강한차도 아니고 그 특성만큼이나,
애매모효한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세단임으로..
이제는 럭셔리 고품격카도 아니고...
그러나 다만 하고싶은 말은, 아카디아란 차 자체가, 고유의 특성 즉 카리스마가
강한 차인 만큼, 아카오너들도 대다수는 매니아적이란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무엇하나 고칠려면, 수리비도 수입차수준이고, 수리하기도 용이하지도 않고
아카디아회원끼리 중고부품을 가격 후려쳐서 팔기도 하는 웃지못할 일들이 발생하며,
같은 아카 95년식이어도, 관리상태에 따라 시세가 50프로 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아카디아에 매료되지 않는 이상은 얼마 못가고 되팔더군요...고생만 하고..ㅎㅎ
아울러, 수퍼카가 절대 아닌만큼 코너링에 강한 스포츠카도 아닌만큼,
급코너에서 차를 맹신하여 오버를 하게되면 반드시 상상하기 싫은 결과가 쉽게
나오는 차종이기도 합니다....... 전륜이면서 후륜에 가까운 특성을 지닌 핸들링..
미드쉽프론트엔진, 더블위시본서스팬션등등.
혼다에서 여러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려고 하다가 차량특성을 뒤섞이게 해야했다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획기적이긴 하죠.
좋은 하루들 되십시오...
p.s 저역시 아카를 타면서 참 많이 배우게 되더군요. 아카동호회에서도 많이 배운
사실을 어느정도 인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