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걸리겠지 하면서 살아왔는데
금전적인 피해는 없지만 당하고 나니 짜증나네요 ㅋㅋ
일단 걸려온 전화번호는 02-557-4224 입니다. 요즘 후후 라던지 전화오면 걸러주는 어플 많지 않습니까?
뜨지도 않아서 의심없이 받았는데 국x은행에서 여직원 분이 이재환이라는 놈이 제 통장에서
신분증이라 통장을 들고와서 돈을 인출할려고 한다면서 확인차 전화드렸다고 하면서
제 이름 주민번호를 말하더라구요 (뒷자리까지) 정확하더라구요
전 국x은행에 계좌를 개설한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 아 '누가 내이름으로 개설하여 대포통장으로 쓰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구요
그런적없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옆에 사람과 대화하면서 빨리 경찰에 신고하시고 청원경찰한테 알리세요 라고 하는 순간
도망갔다고 하였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통화를 끌면서 5분뒤 경찰이라는 자가 전화를 받으면서 사이버 수사팀쪽으로 넘길테니 있다가 전화오면 받으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의심을 했어야 하는데 요즘 대포통장 빌려주고 경찰서 가는 뉴스를 최근에 본거같아서)
저도 모르게 혹 했구요
10분뒤 02-557-3750 에서 전화가 옵니다. 여기서 부터 녹음했습니다.
강북 수유경찰서 사이버지점1팀 누구 경사라고 하는데 접수가 되서 전화를 했다
이제부터 녹취를 할테니 묻는말에 바른말을 하시고 말을 잘못했으시 불이익이 발생할수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처음에 성함, 주민번호 앞자리만 물어봅니다. 그리고 이재환이라는 사람을 아느냐 그리고 입금된 돈의 주인이름을 아느냐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다음 질문은 자주 사용하는 은행, 금전상태, 카드사 물어봅니다. (여기서 눈치 챘어야 하는데)
묻는말에 답하고 문서가 날아가는데 잘 읽어보고 여기에 싸인을해서 내방을 하던가 다시 보내라는 식으로 말을합니다.
그리고 끊었는데 약간 의심스러워 수유지점 은행, 강북 수유 경찰서 전화해보니 그런 번호는 없다 우리는 02-944-xxxx
이런식으로 시작한다고 말을 합니다.
아 당행구나 ㅋㅋㅋ 나는 안당하겠지 하면서 살았는데 바보같이 당했구나 그래서 182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듣고
118에 전화해서 조치상황 상담받고...
혹여나 그놈들이 얼마안남은 내 돈 훔쳐가면 열받을꺼고 혹여사 대출이나 하면 무섭잖아요
아무튼 또 사회경험했네요 젠장
다들 저처럼 바보같은 일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ㅠㅠ(시간이 지날수록 똑똑해지는듯)
저는 그래서 저축 안하고 현찰로...금고에...
이글안보고 전화받았으면 당할뻔했겟네요..
진짜 지능적이네..
의사..판사.. 경찰도 당하는세상입니다..
피해없길 바랍니다.
전 전에 사이버수사대 다니는 사람도 당하는거 봣습니다.
그냥 저라면 국민은행입니다~ 하고 몇마디 더 하는 순간 그냥 끊어버림.
여기서 눈치 챘어야 하는데..........
이람 "아 존가나 새키 죽여버리쑴둥 요리고 끍더만~
저런 전화오면 일단 전번과 담당자이름까지만 알아낸 후
잠시만요..지금 똥싸는 중이라 5분있다 다시 전화주세요..
하고 그 전화로 전화걸어서 실제 담당자와 통화 후 저한테 전화했냐고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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