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순천향병원에 예약 진료를 해놓아서 천안에 가게 됐습니다..
그냥 천천히 차량흐름에 맞춰서 2차선에서 7~80정도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차선 도색공사를 하느라 3~4시인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많더군요..
1,2차선 차량이 많은 상태..근데 제옆에 일차선에서 흰색 아반떼가,앞차에 잔뜩 붙어서
가고 있더군요..조금의 틈새만 나면 이리저리 칼질을 해서 조금이나마 빨리가려는
모양이더군요..어차피 막히는 길에서 그렇게 간다고해도 신호에서 다 만납니다..
그러려니 하고 가는데 아반떼가 제차선으로 깜박이도 넣지않고 휙 끼어들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던 터라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갑자기 차가 가까워지는겁니다
깜짝 놀랐습니다..겨우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섰습니다..안전거리를 어느정도 확보해서
다행이지 그냥 박을뻔했습니다..아반떼 브레이크등이 고장이 났더군요..
화가 확 치밀어 오르더군요..제가 봤을때는 운전자가 자기차가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오는
지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중에 한분이 어느날 보니 라이트가 한쪽이 나간 상태로 주행을 하시더라
고요.. 저는 당연히 알고 계실거라 생각했는데 몇일후에도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라이트가 나간상태로 여전히 운전하시더군요..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그분역시 깜짝 놀라시더라고요..몇일전부터 라이트가 흐리다고는 생각했는데 라이트가
나간줄은 몰랐다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운전자가 자기차량에 깜빡이가 들어오는지 브레이크등이 나갔는지 모르고
운전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요즘 도로 다니다보면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오는
차량을 심심찮게 봅니다..다른분들도 많이 보실겁니다..
이게 도로에서는 그야말로 달리는 흉기입니다..브레이크등 나간차량 운전하시는분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수 있지만 멍하니 뒤에서 당하는 사람한테는 흉기나 다름없습
니다.오늘부터라도 야간에 운전하시면서 라이트나,깜빡이 후진하면서 브레이크등 한번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룸미러나 백미러만 들여다봐도 본인 브레이크등 확인할텐데,
그 간단한 정비를 안하고 다니는 운전자는 차를 몰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여기는 그남아 자동차 전문사이트라 자동차에 관심있는분들이 많아서 모르겠지만 제주변
에 보면 일년을 넘게 차를 몰았는데 안개등이 어디 달린지 모르는 사람도 있답니다..
여자일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남자입니다..단지 차를 이동수단 자체로 보기때문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죠..하루빨리 이문제는 개선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