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 몰았던 모든 차들 타 보거나 같이 달려본 친구들은 모두..
자기가 왜 오토를 타는 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젊었을 때 스틱 맘껏 타보고 싶다고..
그 이유때문에 멀쩡한 차량 팔고 스틱으로 바꾼 친구도 있고..
부모님 때문에 스틱 못 바꾼다고 항상 한탄하는 친구도 있고..
이유를 물어보면 다양하지만..
큰 이유는 연비 잘 나오고, 엔진 출력을 맘대로 뽑아 낼 수 있어서..
그리고..
스틱이 남자다워서 그렇답니다~
제 차 모르고 탔던 분들은 가다가 한참 뒤에야 스틱인 걸 아시네요.
자신이 자신의 차량에 적응만 잘 하고 애마와 좀 많이 친밀해 진다면 오토보다 더
나은 승차감을 갖고 기름도 덜 먹으면서 달릴 땐 제대로 달릴 수 있는 것이 스틱의 매력
아닌가 싶네요.
소나타 이상급 차량은 한번도 소유해 보지 못했지만 모두 국산차량으로 쌍용을
제외한 전 메이커 차량 스틱차량으로만 6대째 타고 있는 허접이가 주절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