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목의 어투가 불손해 보였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차량이 코너에 진입하면 혹은 코너링 중이면 속도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원심력이라도
발생하게 되며, 이 원심력에 의해 차량이 코너의 바깥쪽으로 밀려나려는 성질이 생기게
됩니다. (엄밀히 원의 바깥쪽으로 향하는 원심력은 실제로는 없는 가상의 힘입니다.)
그러면, 그 원심력에 대항해서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서 마찰력이 발생하게 되고,
고무성분으로 된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된 부위는 변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고무는 탄성체이므로 변형된 부분을 원위치 시키려는 힘이 발생하는데,
바로 이 힘이 코너링시에 차를 회전하게 하는 근원적인 힘으로, 이를 코너링 포스라고
부른답니다.
한가지 더 설명드리자면, 엄밀히 코너링 중인 차량은 타이어가 꺾인만큼 회전하지
못하고, 이보다 조금 모자라는 각도의 양으로 코너를 돌아나가는데, 이 차이를
슬립앵글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언급되는 언더스티어 혹은 오버스티어 현상은
앞바퀴와 뒷바퀴의 슬립앵글의 차이에 의해 발생이 되는 것이고요.
위는 단순히 타이어의 관점에서만 코너링에 대해 설명한 것 뿐입니다. 사실 더
복잡한 과정이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요.
요즘 운전자분들 보면 정말 운전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차량이나 운전에
대한 관심의 폭이 일반운전자의 선을 넘어 거의 준 프로급인 분들도 계시는것
같고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서스작업 정도 해놓고, 너무나 이를 과신하는
운전을 하는것 같습니다.
조금더 제대로 알고 운전을 해보자고 까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1) 하드웨어적인 성능업과 더불어 드라이버의 성능업도 원하시는 분
2) 운전기술에 맞는 이론적인 내용 또한 스킬업을 원하시는 분
3) 스포츠 드라이빙의 기본을 접하고 싶으신분
4) etc
한번 방문해 보시면, 웹에서 돌고 도는 자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자료들도 많이 있을겁니다. 오프모임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의 강습 또한
이루어지고 있고, 순수한 동호회 모임이기에 오실때는 적당히 기름만 채워
오시면 됩니다.
오프모임 꼭 안나오셔도 좋으니, 방문하셔서 도움되는 정보라도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cafe.daum.net/GanesaForce
P.S. 오늘의 캠페인
칼질하더라도 깜빡이 미리 미리 켜고 다니는것 어떨까요?
정말 운전 잘하신다면 깜빡이 켜도 여전히 잘하시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