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품의 가격을 얘기할때는 두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는 : 가격이 높다 vs 가격이 낮다
둘째는 : 비싸다 vs 싸다
가격이 높다, 낮다는 팩트를 전달하는 표현입니다. 뉴 산타페는 이전보다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비싸다는 것은 매매자의 주관이 들어간 표현입니다. 비싸다는 것은 상품이 지닌 가치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것입니다.
즉, 가격이 높아도 높은 상품 가치를 지녔다면 '비싸기만 한 상품'이 아니라 '제값하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구매를 할 것입니다. 근데 이것저것 따져보니 별반 차이도 없는데 가격만 올린 상품이라면, 당연히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할것입니다.
뉴 산타페도 한 6개월정도 지나면 월별 판매 추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면 답이 나오겠죠. 근데 지금 보면 일단 망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싸다고 원망하고 분노하는 분들이 많은걸 보면, 차는 사고싶긴한데 돈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