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확인 차 글 올립니다.
한 2년동안 제 나름대로 주관적인 실험을 해봤죠.
과연, 수동 운전시 중립 기어 빼지 않고 운전시 과연 연비가 더 좋게 나올까...?
어려서부터 아버지한테 운전을 배워서 가속 후 중립으로 유지 다시 가속 이런 운전
습관을 들여왔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시 120km까지 가속 후 중립 약 90km 속도로 떨어지면 다시 가속 이런 스타일로 운전을 합니다.)
기어변속은 rpm2000 미만에서 변속합니다.(약 1600~1800사이)
저 역시 그 당시에는 중립 상태에서는 연료가 먹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2년전 차량을 한 대 구입하고 주위사람으로부터 중립상태에는 연료가 분사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 기점은 1500rpm이하였을 경우였고요.
그 뒤로 운전습관을 바꾸어 가속 후 중립상태에 기어를 빼지 않고 1500rpm 이하가 되면
재 가속을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의문점이 생기는게 과연 연비가 더 좋게 나오나하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실험은 하고 있지만 가속 후 중립상태 유지 재 가속하는게
연비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정확한 연비차이는 측정이 불가하나 평균으로 봤을 경우
60~80km 더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의외의 경우도 종종 발생했습니다.
순정 차량일 경우, 인치업하지 않고 오히려 인치업 다운했을 경우(휠/타이어 도난당한적이 있어서 임시로 한 인치 다운한 휠/타이어를 장착), 도로여건등...
한 예를 들어 중립 상태를 사용하지 않고 서울에서 강원도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강원도 구간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상당히 존재합니다.
오르막길만 잘 공략하면 연비가 상당히 좋게 나옵니다.
딱 1번이였지만 그날 도로여건이 좋아서 그랬는지 평소보다 150km를 더 탄적이 있었습니다. 참 기분 좋았죠...
이 한 번을 제외하고는 가속 후 중립 상태가 연료가 더 좋았습니다.
가속 후 중립상태는 속도 감소가 상당히 천천히 이루어 집니다.
소음도 없어지고요.
다만 위험성이 크게 존재하겠죠.
이에반면 가속 후 유지는 속도 감소가 너무 빨리 이루어집니다.
대신 유지하는 동안 기름이 먹지 않고 위험성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겠죠.
제 주관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중립 상태 유지면 연료가 분사되지만 크게 손실되는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약하게나마나 소비되는 연료 만큼 속도감소가 늦고 더 멀리 갈수 가 있죠.
오토는 중립 유지와 D 유지가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속 도중 중립 유지하는게 연비가 조금이라도 더 나오긴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제 주관적인 생각은 수동&오토 이건 간에 가속 후 중립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절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 입장과 경험에서 볼 때 였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