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와 시장을 보던중 순대가게 앞을 지나는데
순대가게서 경상도 억양을 쓰시는 2분이서
"아지메! 소금말고 막장 안 줍니꺼? 순대엔 막장이 최곤데예~~"
막장 찍는다는건 보배하면서 여러번 듣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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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막장을 찍어서 먹어보려 하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질문좀?
그냥 집에 있는 삼겹살먹을때 먹는 쌈장이나 된장을 찍어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막장 만드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요즘 안 먹어본 음식 찾아서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빨리 먹고싶네요~~
불금인데 ... 여보야! 오늘 콜?~~
순대집만의 비법이 있나 봅니다 ..
천일염 0.3kg 엿0.2kg을 물1.1L에 녹여서 끓여 줍니다.
끓으면 메주가루에 부으면서 잘 버무립니다.
다음날 다시 버무려 줍니다.그다음날 다시 한번 더 버무려 간을 보고 간이 맞으면 그릇에 담아 둡니다.맛이 들면 냉장해 두고 먹으면 됩니다.비닐봉지에 소금을 담아 우에 덮어 놓으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찾아보니 저 막장은 제조부터 된장을 쓰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
제가 어릴때부터 먹은거는 곱고 건더기가 없는.. ,,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
삽겹살엔 고추장 찍먹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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