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아반테 MD 가솔린 오너고요.
오늘 하루 특별한 사정으로 렌트카를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일부러 차종을 정해놓고 여기저기 대여되는 곳을 찾아보았는데 한군데 발견을 하여 이용하였습니다.
원했던 차종은 말리부 였습니다.
사실 나도 한번 몰아봐보고 싶은 차량이었지요. 인터넷에서 호감도가 매우 높은 차종이므로....
간략하게 느낀것들을 요약해보자면,
실내공간이 중형치고는 넓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며 내차 MD 랑 비슷한 느낌도 다소 있었습니다.
정숙성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신호대기시에 핸들진동, 시트진동 없이 고요~ 했습니다. 9만키로 넘은 차인데...
고속도로 정숙성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160키로 까지 올라가니 바람소리 요란하고 무서운 느낌은 주더군요.
승차감이 단단한 셋팅이라 얘기들었는데 좀 안 좋게 느꼈습니다. 좋지 않은 노면에 자꾸 통 통 튀었습니다..
도심주행에서는 가속의 답답함 같은건 느끼질 못했고 고속도로에서 100키로에서 더 올리는데는 더딘 모습이었습니다.
주행중 사람 몸이 밑으로 쫙 깔리는 느낌을 받는다고들 해서 저도 느껴보려고 집중해봤는데 느끼는데 실패... ㅠㅜ
방지턱이나 높이가 낮은 약한 철길을 부드럽게 타넘어가주는 면모를 보였는데 하체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센터페시아 모습 별로 안 끌리고 비상등 위치는 유감을 느끼기 충분..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가 자동 작동하네요....?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운전석 사이드미러에 송풍구의 반짝이는 크롬이 그대로 비춰지는게 좀 그렇더군요.
센터콘솔박스 공간이 좀 부족하지 않나 느꼈습니다.
저는 허리디스크 환자인데요. 이걸로 디스크 고칠 수가 없습니다. 오늘 타니까 허리 더 아픈데...
헤드레스트도 목이 편하긴 힘든 형태던데요. 약간 고개가 숙여져 있는 형태로 운전하게 되는데 숙이는거 다 안좋습니다.
보령미션 얘기들 많았잖아요...변속충격 같은건 오늘 주행하면서 느껴보질 못했습니다.
실내장제 잡소리가 없습니다. 계기판이나 센터페시아 추운 겨울에 히터 틀면 플라스틱 파트들 잡소리 유발하고 그러죠..
끝으로 핸들 얘기를 좀 적어볼까요..말리부 핸들의 특성을 몸으로 체험하니 이젠 좀 알겠더라구요.
이 핸들은 돌려진 후에 정으로 돌아올려는 힘이 강하더군요. 이걸 두고 핸들의 복원력이라고들 표현한것같네요.
정으로 돌아올려는 힘이 쎄서 더 강한 힘으로 쥐고 있어야했고 핸들의 복원 힘에 손이 맞서야 하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아무래도 손이 좀 피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MD 핸들이 더 마음에 듭니다.
주차할때도 그랬고 D에 놓고 아무페달 안밟고 서행하면서 핸들 좌우로 돌려봐도 말리부핸들은 참 무겁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말리부 핸들은 좋은 핸들이었고 MD 핸들은 편한 핸들이라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보증 끝나기전에 커플링이나 교체한번 하고 죽 타면 될거같네요. 기변 할려면 오래걸릴거같은 예감이..ㅡㅡ;;
딸리부보다는 즉각적인 가속력이 좋은데 안정감과 정숙성은 불안이네예*.*;;;
안면부 골절로 아파서 사업소 갔는데 입고한 날 밤에 화상까지 입었으니...*.*;;;
말리부가 진정한 차이지요
많이 무거운 편이지요
근데 차는 잘안나갑니다
아마 md가 더 잘나갈거에요
이상 말리부 가스 오너였습니다
저도 사고 대차로 가스 말리부 타봤는데
휠차이가 승차감에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전 18인치 블랙휠이고
가스는 16인치라서 코너시 쏠림이라던가 요철시 통통튀는 느낌 많이 나더라구요..
운전석미러에 크롬 비침...이건 설계 결함 같구요..실내 잡소리는 없늬 편이긴하나..콘솔박스에서 저는 조금 소리올라오네요
헤드레스트는 시트를 조금 더 뒤로 눕히면 편해집니다...ㅋㅋ맞는 시트포지션 찾는데 차 뽑고 2주 걸렸습니다..장점도 단점도 많지요..
새로운 정보도 있고 그러네요 ^^
말리부로 넘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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