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열심히 사는 30대초반입니다...날씨는 좋아지는데 마음은 우중충하네요..
지지난주 일요일 집앞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윗 캡쳐사진부터 설명해보겠습니다.
1.잠깐 짐내리러 집에 들른차라 중립주차해뒀습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경차
(주차난이 심한 아파트단지라 저렇게들 많이합니다. 이각도로 보니
좁긴하네요 )
2. 제가 올라간지 1분도 안되서 새로운 차가 주차를 위해 들어옵니다. (좌측 라이트켜진 레이)
3. 운전자가 제차를 밉니다. 이부분에서 좌측에 검정색 소나타랑 껴버린 듯!!!!! 밀면서 마지막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4. 일단 레이 주차
5. 차에서 내린 두 여성이 제차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찰나, 제가 내려와서 차문을 리모컨으로 여는 순간입니다.
6.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급히 나가야 했던터라 시동을 걸고 악셀을 밟는 순간
빠드득 빠박!!!!!!!!!!!!!!1
우측 뒷범퍼가 떨어져 버렸습니다..
급한대로 대충 사진찍고 저랑 끼어 있던 차 흠집없는지 체크하고 한숨쉬며 사진찍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뒷차(레이)여성들이 제차주변에 서성거렸던 느낌이 나서
'혹시 제차 밀지 않으셨습니까?' 라고 했더니 ' (ㄷㄷㄷ)....아니요!' 하면서 도망치듯 올라가
버리더군요.
순발력+IQ 부족으로 저랑 직각으로 서있던(껴있던) 그랜져?소나타?의 연락처를 찍지 못했습니다..
일단은 CCTV를 믿고 볼일을 보고 일주일쯤 뒤에 사건을 정리해보자니...
O. 뒷범퍼 올교체 해야됨 ( 자기부담금 20만)
1. CCTV 확인결과 정황상 레이차량의 여성이 밀어서 일어난 일이
확실하니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제차를 민것은 사실이나 절대로 접촉이 없었음. 법대로 하자고 함. 같은 아파트사는 사이
에 좋게좋게 해결하려 했던 나자신을 한탄함.(깊은 빡침) >> 1번의 통화 ,녹음완료
2. 경찰에 신고를 하려했으나, 파출소 경찰관님은 자신이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함, 손으로 민것이기에 민사로 넘겨야 한다고...
3. CCTV로는 부족할듯 싶어 블랙박스 영상을 구해보려했으나 여의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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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소송을 거는 것이 현재로서는 제 결론인데...
지인분들은 내용증명을 보내고 (상대 전화번호랑 차번호뿐인데..)
경찰서에가서 고소를 하라는데 , 어떻게 처리해야 맞는건가요?????
제차에 들어갈 돈도 돈이지만, 'CCTV로 보이지도 않을텐데 뭐..'라는 듯한
상대의 태도에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방법 좀 알려주십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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