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릉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오는데 매구리 이글 두대를 만났다
그런데 매구리 이글은 흔하지 않은거 같다.
그래서 난 반가운 마음에 같이 달렸다.
하나는 나랑 같은 진주색이였고 하나는 실버색이었다.
그런데 실버색 매구리가 나를 웃겼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 음------------------
강릉에 갔다오면서 피곤한 마음에 속도조절을 하면서 룸미러 사이드미러를 번갈아 전방
후방 시야를 하면서 안전운전 하고 있는데 뒤에서 그릴에다가 초록색 보조라이트? 를 단
차가 달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한쪽 라이트는 좀 맛이 간건지 흐렸다.
아무튼 그 매구리가 날 추월했다. 그런데 그 매구리 앞으로 흰색 레조탱이 가고 있었다.
실버색 매구리는 그 래조탱 똥구멍을 발짝 핥으며 달리고 있었다. 그냥 욜라리 웃겼다.
정말 핥고 간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해 보였다.
130키로 정도로 달리고 있는 듯 보였다. 래조탱도 좋다고 그걸 즐기고 있는 듯 했다.
양지 터널 지나선가 그 매구리가 휴게소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렇게 끝났다보다 했다.
그리고 나는 그냥 계속 쭉 나는 100에서 120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가고 있는데 어느샌가
얼마 되지 않아 그 매구리가 다시 나타났다. 그렇게 휴게소를 금방 들어갔다 온걸 보니
아마도 화장실에 갔다 바로 나온모양이었다.
그런데 그만 나는 또 자빠지고 말았다. 그 매구리가 또 아까 그 래조탱의 똥구녕을 핥으
며 가고 있는거였다.
나랑 여자친구랑 뒤로 자빠지도록 웃었다.
내 여자친구는 거의 실신할정도로 웃었다. 그리고 조금 가는데 비엠이 쏜살같이 쏘고 지
나갔다. 아마 대충 보니 170~180정도로 쏘고 있는거 같았다. 래조탱 똥구녕을 핥던 매구
리와 나와같은 진주매구리도 같이 사라졌다.
무척 빠르다고 느꼈다.
오늘 강릉에는 바람이 무척 강했다.
질문: 강릉에서 고속도로 진입로 서울 방면으로 좌회전 해서 들어오는데 거기 신호등이 있습니까? 이정표 보고 길 따라 진입하다보니 갑자기 큰길이 나오면서 차들이 씽씽 왔다리 갔다리 --;;; 중간에서 주춤 섰다가 눈치보고 좌회전 했습니다. 졸았는지 깜빡했는지
좀 뭔가 홀인 기분이었습니다.
울진에서 일보고 강릉까지 올라오다보니 아마 제가 깜빡 눈뜨고 졸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