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사거리에서 송파쪽으로 가는 송파대로에서 전 석촌역에서 죄회전할 거라
1차선으로 주행중이었습니다..
석촌역 사거리가 나오기 30미터..(어쩌면 더 짧았을지도 모름)
주유소에서 나온 이엡쏘나타가 4개의 차선을 가로질러서 제앞으로 쑥 들어옵니다..ㅡㅡ;;
순간 길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볼정도로 브레끼 밟으면서 겨우섰습니다
순간 죄회전 신호 들어오고..그 운전자도 놀랬는지 천천히 진입하더군여
제차가 소렌톤네 뒤에서 보니까 뒤통수 이리저리 돌리는거 보니까 자기도 놀랬나봐요..
죄회전후 보니까 아줌마던데 한 마흔정도 됐을라나..
일단 세웠져..
차문을 안열더군여..그렇게 온화한 표정을 지었는데..;;
아줌마 괜찮으니까 열어보라고 하고 얘기했습니다..
"아줌마 그렇게 깜빡이도 안키고 4개차선을 가로질러 오시면 어떡해여.."
"꼭 죄회전을 해야겠다 싶으시면 피턴을 하시던가 직진하셔서 유턴을 하셨어야져.."
아줌마 얘기합니다
"죄송해요 제가 운전한지 얼마안대서..."" 미안해 총각.."
이러면서 상당히 불안해하고 충격이 컸는지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머라고 할라고 세운거 아니구여 아줌마도 놀라셨을텐데 좀 마음좀 가라앉히구
세운거에요.. 운전조심하세요"
하면서 가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님들도 아줌마들 이라고 무조건 무시하고 몰아 부치지 말고 한번쯤
이해해보는건 어떨까요..
어떤님이 댓글 다셨던게 기억나네여
당신 가족의 절반도 여자입니다.. 맞습니다..이말 생각하니까
아줌마 운전하시는 분들께 막 못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