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기온이 영하 7도 정도로 강추위인데도 불구하고..
그 매서운 바람 맞아가면서 차문 열고 열심히 흡연중이시더군요..
한쪽팔은 내놓은채..
차 밖으로 살살 재를 텁니다.. 슬슬 손도 시려워지고..
담배 피우는 손이 빨라집니다..
금방금방 타들어가네요..
차는 신호에 걸려 정차..
담배 다 피우셨나봅니다.. 손으로 담배꽁초를 슬슬 돌리시네요..
어째 손가락에 힘이 없어지십니다.. 축 늘어져있는 손가락..
밖이 너무추워서 손이 얼게 되셧나..
어라어라~!?
툭.
꽁초 자연~스럽게 도로에 버리십니다..
아주 꼴보기 싫습니다..
옆에, 뒤에 차에서 보면 얼마나 꼴불견인지 아십니까..
분명 차안에 조그만 재털이 있습니다..
담배 불붙이는거는 요즘 잘 안달려 나오는거 같던데..
여튼 그래도 재털이는 어느차에나 꼭 달려있더군요..
자기차에서 담배피우시는거.. 좋다이겁니다..
근데 그 뒷처리는 깨끗하게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길거리에도 걷다보면 담배꽁초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 많이 깨끗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종로 신호등 앞에 보면 담배꽁초 수십여개가 버려져 있더군요..
근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이제 서울시내에선 담배꽁초만 아니면 길거리에선 거의 쓰레기 하나 찾기 힘들더군요..
깨끗하고 깔끔하게 살아서 나쁠거 없지 않습니까..
흡연자분들.. 차량 이동중에 담배꽁초.. 꼭 차안에 모았다가 버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