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X1 Dash 내비게이션 장착을 오늘에서야 했다.
요즘 워낙 세상일은 혼자 하는 듯이 바빠서 공식 대리점에 갈 짬이 안났다.
내비게이션 다는게 뭐 그리 어렵겠냐 생각했는데,
이거 어렵다. 진짜루~
내비에 카메라가 달려있다니 이런 내비는 처음이라 좀 당혹스럽네..
장착을 위해서는 조준판과 삼각대, 수평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즐겨 이용하는 숟가락(?)이 필요했다.
야심한 삼각대를 메고 한 손에는 숟가락을 들고 조준판과 수평계라니...
이 무슨 회계한 복장이람~ㅋㅋㅋㅋ
자가 설치 경험에 대한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X1 DASH 구입하는 분들은 꼭 공식 대리점에 가서 하라고 하고 싶다.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하는 장착비 아끼려다 이 더위에 열 받아 쓰러진다.
열대야 밤에 카메라 높이 재고 조준판 수평 맞춰서 중앙 정렬하고,
AR카메라 뗐다 붙였다 하기를 반복 또 반복.
여간 고된게 아니다. 제대로 맞추기도 쉽지 않고 말이지.
지금도 피곤해서 블로그 포스팅은 냅두고 걍 자고 싶은걸 쌩으로 글쓰고 있다.
뭐 그래도 해보실 분들을 말리진 않겠다. 혼자서 해보는것도 하나의 재미라면재미이고
또 자동차 손수 뜯는거 은근 좋아하는 분들 있다.
장착 방법은 AR카메라를 차의 정 중앙에 달고 카메라의 상하 각도는 지상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차의 중앙위치 선정은 룸미러를 기준으로 잡으면 되고
카메라 렌즈 각도가 지상과 수평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와 똑같은 높이로 맞춘 삼각대와 표적지를 활용한다.
차 전방 중앙에 놓고서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카메라 타겟을 보고 맞추면 된다.
참고로 내차높이는 125센티 이더라.
승용차는 대부분 그정도 아닐까 싶다.
아참, 대략적인 높이 측정을 위해서 줄자도 필요하다.
수평을 맞추기 위해서 갖고 온 녀석.
지하 주차장에서 이러고 맞췄는데 잘 한건지 모르겠네.
얼마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측정하라는 이야기가 없어서 걍 앞에 두고 했다.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카메라 중심점 설정 메뉴가 있다.
손이 수전증인지 계속 떨려서 AR 카메라 고정할 때 이거은근 화딱지 남.
겨우 촛점을 맞췄다.
이 녀석이 AR 카메라이다.
카메라 높이도 설정해 주어야 한다.
어찌 어찌 설치는 했는데
내일 아니 오늘 출근길에서 잘 될러나 모르겠다.
실제 주행에서 잘 되야 하는데 쪼매 걱정되는군.
어쨌거나 오늘은 이만 자야겠다.
내비게이션 설치가 이리도 오래 걸릴지 몰랐다.
정말 하얗게 불태웠어!!~ ㅋㅋ
팅크웨어로 부터 지원을 받아 컨텐츠를 작성하였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