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3월 둘째놈이 입대를 했는데
올 초겨울(11월중순)에 제대를 합니다
군 복무기간이 많이 짧아져서 그런가..후다닥 시간이 가네요 ㅎㅎ
부대 부사관들이..이놈 보구 자꾸 전문하사 하는게 어떠냐...살살 꼬득이는가 본데
물론 복무기간은 6개월이구요
몇일전 휴가를 나와서 말하는데...갈등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좀전에 잠시 부자간에 그 얘기를 했는데...
부대 환경이라든가..(22사단임)..통신병으로 고생을 너무 많이 한게 이가 갈린다면서도...
쉽게 맘을 정하지 못하는 같던데...
보배 군 전문가분들 생각은 어떤지...질문 드려봅니다
일단 당장 나와서 해야할 학업이나 일자리가 정해진것이 아니라면 전문하사 기간동안 용돈벌이와 함께 전역후를 좀더 준비 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전문하사들은 이미 병사생활동안 익혔던 업무 노하우와 병사들의 생활을 잘 알기때문에 어느정도 인정 받을수도 있습니다. 근무하는동안 적성이 맞다면 장기복무 지원도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면 전역하기전까지 충분히 준비할수 있습니다(물론 개인마다, 부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아드님과는 많은 대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학업에 바로 가지않는다면 하사전역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 몇백 벌어나오는거고, 병장과는 다른 대우받으면서 6개월 군복무더하는겁니다.
공군간걸로 퉁치자고 생각하면 편할것같습니다.
간부종용은 어느부대나 평균이상되는 말년들에게 부추기는거죠.
굳이
돈 벌어서 뭐 집안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학비에 보텔 수도 있고 본인 용돈이 되기도 하니까요.
전문하사 하면 예비군 때 좀 귀찮아지는 것 빼고는 나쁠 건 없습니다.
부대에서도 전문하사 실적 올리면 좋아하죠.
주거에 따로 돈이 안 들어간다면 나와서 일을 하는게 낫습니다.
객지에서 일을 해야하고 방값이 나가면 전문하사를 하는게 낫습니다.
2019년 변경된 급여방식에 따라
3~6개월 단기, 맡은 직무에 따라 공제후
적으면 160 많아야 200 안되는 선이라고 합니다. 밥값포함.
작년보다 줄었다고하죠.
11월 중순부터 6개월이면 설날 포함이니 97만원 명절비 받고 퇴직금 7~80만원입니다.
공장이든 뭐든 알바에서 떡값 퇴직금을 줄리가 없으니 월급으로 30 환산하셔도 무방합니다.
병 전역자는 4년 동원지정, 2년 미지정 기본훈련 및 작계 이후 사실상 훈련이 끝나고 9년차부터 민방위 편성
하사 전역자는 6년 동원지정 및 만 40세까지 예비역으로 계속 편성됩니다.
2020년부터 동원훈련은 연1회 5년으로 변경되오니 병무청 등을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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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본인이 판단하셔야됩니다. 전문하사 하라고 계속 조를 때엔 부사관들 자신 성과 문제도 있겠지만
그만큼 짬처리할 일이 있다는겁니다. 그렇다고 임관을 다른 부대로 가면 근무지 적응을 새로 해야하니 메리트가 적고.
현상태에 계급만 하사되면 지금 맡겨진 일보다 책임이 조금 더 강화된 일까지 들이밀겠죠.
하사 복무중 통신병 숫자가 줄어들 지 늘어날 지가 중요합니다.
현역병 전역일 + 신병을 얼마나 주는지 인사과 싸바싸바로 알아내어 업무 강도를 예측해야겠고요.
시간외수당 이상으로 굴려질 가능성이 높다면 안 하는게 맞습니다.
나와서 공장가면 300받는데 굳이 안에서 하루 12시간에 주말에도 간부들 전리품마냥 끌려다니면 할 필요가 없음
아이한테 좀전에 고수분의 글들을 보여 드렸습니다
ㅎㅎ갈등이 있는건지..확실한 대답은 안하더군요
일단 아이의 의견을 존중할겁니다
예대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간건데(미래가 불투명)....복학은 내년 3월입니다
말리셔야 됩니다.
전역 5개월 앞두고도 전역 후 단기일자리에 비한 전문하사의 메리트를 못 찾겠거든
그건 그만한 사정이 있는겁니다.
뭔가 구체적으로 이런저런 근거와 함께 설명은 안되지만 삘은 있겠죠.
전 복학시기만 아니었어도 할텐데 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행보관 손잡고 근무시간외 아침저녁 막사 들락날락할게 뻔한 것 외엔 나름 괜찮다고 느꼈죠.
그땐 나가서 뒤지게 알바하나 전문하사나 봉급은 비슷했거든요.
6개월이면 복학을 늦추는거죠.
복학을 엇학기로 가는건 길게보면 전혀 별 것 아니지만
곧장 닥쳐와 겪는 시기에는 애로사항이 마구 꽃피어납니다.
군대에서 6개월간 돈 모우고, 하사 제대도 인생에 도움은 되지만....
복학을 안하면 몰라도 바로 복학이면 제대해서, 알바를 하던, 공부를 하던, 여행을 다니던, 복학 준비를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 합니다.
제대 후 복학까지 4-5개월 시간, 복학 준비가 더 좋을거 같습니다.
군대가 민간 보다 사고나 부상 확률도 높고, 군대는 오래 있는건 그닥 추천 안합니다.
저희 아들이 공군이라서 공굿 기준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2년경력 채워서 공시준비하는데 5개월이 모자라서 하겠되었습니다
6개월 하늘에서 별따기죠. 장기 복무연장 안됩니다 전문하시는 거의 장기안받아 줍니다
출퇴근하던지 BOQ 써야합니다.저희는 수원비행장이라서 집에서 출퇴근 가능
급여 작년까지 시간외 근무 없어서 150만원 보너스 이런거 없어요
지금은 시간외 가능해서 130만원 받고 시간외 근무해야 150십 받아요
예비군 7년연장 아버지부탁 이라고 거역 못하는 연장한 아들 어제 복귀하는데 6개월 더 할생각에 눈물 난다고 합니다
저는 절대 비추합니다. 차라리 밖에서 알바하라고 하세요
4일 동원들어 가기도 싫어서 안가는 판에 6개월? 아들 입장에서 생각 해보세요
저는 어제 복귀시키고 집에 오는데 제가 잘한건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불쌍한 아들.
교육 받으면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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