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이 영상은 사실 2년전에 저에게 있었던일인데 제가 너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그냥 놔두었다가 이번에 경찰서에서 우연히 사연을 이야기하고 결찰관님께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저는 그냥 갓길주행 범칙금 이고 상대방은 보복운전으로 형사입건후 기소하기 충분하는데 원하냐고 물으시네요.

저도 사실 그런부분을 모르는건 아니었지만 내가 운전을 재대로 한사람도 아니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매일 출근길에 투잡하면서 평택에서 6시에 끝나고  8시까지 역삼동으로 출근하는데

이날은 제가 7시에 끝이나서 마음이 너무 급한상태에서 갓길로 들어가 틈이남는곳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했는데 갑자기 앞차들이 정차를 하는상황이었고

옆차선에서는 저를 막기위해 급가속중이었습니다. 이분이 하신일은 제가 위법을 저지르는 상황을 막은것이니 잘하신거죠

제가 끼어들기를 시도한자체부터가 매우 잘못한일이었고 들어가자마자 급브레이크를 한제가 사고까지 유발할뻔했으니

상대방이 화가 매우나는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급가속으로 추월후 제앞에서 급브레이크를 하셧는데 그냥 급브레이크가아니라 거의 박으라는 수준으로 ^^

아예 정차 브레이크를 했습니다. 제차는 소나타라서 아우디처럼 잘서지 못하기에 박기 3cm 전에 간신히 섯죠.

그래도 제입장은 화낼수도 없었고 옆으로 피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옆차선으로 오셔서 급브레이크를 계속하시니

이렇게 가면 안돼겠다 싶어서 차선을 변경하지 않고 기다리니 차들 다보내고 속도줄이시면서 저희 둘이 터널을 막게돼었습니다.

터널은 이후 2분동안 막고 저에게 욕설을 하시는걸 정말 진심으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그래도 화가 안풀리셔서 내리라 하시길래 내려서 무릅꿇고 빌려고 생각까지 했으나

2개차선밖에 없는 터널에서 제가 내려서 사죄하는건 맞지만 뒷차들은 무슨 잘못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하셔야겠냐고

정말 죄송하고 제가 잘못한 행동 용서부탁드리고 왜 이렇게 운전을 했는지 설명드리고 간신히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정말 죽도록 화가 나셧던 그상황이 이해가됐고 저도 그만큼 죄송했지만

이제와서 경찰서에서 이런건 사법처리하는게 맞다고 하네요. 제가 이걸 처벌을 원한다고 하면

저는 정말 인간이하의 사람이 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