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주유소로 가기위해 도로 밑 굴다리를 통해 유턴식으로 돌기위해 도로밑으로 내려가 굴다리 바로 옆에 있는 사각반사거울을 보니 한대가 막 진입하더군요. 대기하면서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좌측으로 꺾지않고 우측(제 차가 있는)으로 진입하려하네요. 우측으로 가면 역방향진입이라 제가 비킬 이유가 없죠. 그래서 가만 있었더니 이내 그차가 알아차리고 좌회전합니다.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본차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문제는 뒷따라 진입한 차인데 굴다리에서 안나오고 계속 쌍라이트를 날리네요. 왜그러나~~싶어 기다리는데 제가 반응이 없으니 입구에서 창문열고 저를 보더니 한다는 말이 아저씨~~이양반아 여기 일방이야..이러네요..
운전자는 아무리봐도 30대 후반?전 40중반입니다.. 전 모르겠는데 제나이로 안보인다는군요..
내려서 당신 몇살이나 먹었는데 초면에 반말하냐고 하니 픽 웃으며 자기쪽으로 진입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그 길은 일방도 아니고 반댓편도로로 진입하기위해 뚫어놓은 길입니다. 서로 교차하며 진행하는 곳이죠.
픽 웃는게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보여 아주 기분이 안좋더군요.. 뒷자리에 여자분이 가자고 뭐라뭐라하는 소리도 들리고..
나 몇살이고 여긴 일방도 아니고 서로 비켜주며 다니는 길이다..라고 하고 저도 당신 몇살이야..라고 반말로 맞받아치니 그제서야 좀 수그러들면서 아..반말한건 미안하고 내가 먼저 들어왔는데 진입하려고 해서 그랬다..라고 횡설수설을 하네요..전 그차가 진입하기 전 앞차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뒷자리여자분이 더 소리지릅니다. 빨리가자고..ㅋ
가세요..딱한마디하고 차에 올라 지나간다음 저도 제 갈길 갔는데.. 아마도 차에서 제 욕 무진장 했겠죠..제가 잘못 진입해놓고 큰소리친다고..
그친구 그 여자분때문에 자존심 꺾기 싫었나봅니다..
너무신경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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