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차는 가끔 오일갈고 타이어갈고 기름넣고 다니는 

그냥 주행만 할줄아는 차알못입니다. 그냥 주관적인 시승기 적는거니 생각이 다르다고 너무 까지마세요 ㅠ

Lexus CT200h

중고로 구입해서 약 1년반동안 3만키로정도 탄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차는 렉서스의 전륜 하이브리드 해치백 모델이구요. 

엔진 마력은 99hp. 모터 합산마력은 136hp구요, 밟아본결과 아슬아슬하게 200까지는 나갑니다.. (힘들게 ㅋㅋ) 

대신 전기모터때문인지 시내주행에 있어서 초반 가속은 시원시원합니다.

렉서스라는 브랜드 답게 실내는 동급 차들에 비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다만 2011년식이라서 블루투스가 통화만 됩니다... ㅜㅜ 

순정 네비는 아틀란으로 바뀌기 전인데 거의 무쓸모라고 보셔도 됩니다. ㅋㅋㅋ 

시동켜면 네비가 렉서스 로고를 띄우며 고개를 들어올리는데 변신하는 것 같고 처음 한달동안은 나름 간지였습니다 ㅋㅋㅋ네비게이션 조작도 마우스같은걸로 움직이구요. 첨본 사람들은 많이 신기해라 합니다.

연비는 스포츠모드로 시내에서 막 밟고 다니면 약 15~17정도 나옵니다. 

그러다가 영감님 운전하듯이 천천히 구경하며 다니면 연비 20정도에서 놀구요, 

예전에 가평 갔다가 돌아오는길이 거의 내리막이었는데 거기서 60~80 정도의 속도로 운행하니 30가까이 나오더라구요. 

연비 하나만 놓고보면 최곱니다. 특히 막히는 구간에서요

서비스센터...

요즘 아우디 팔 때 에어컨 잘 나온다고 한마디씩 붙이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ㅜㅜ..

서비스센터는 기가막히게 친절합니다. 

방문할때마다 평균연령이 높아서 어리둥절 할때가 많긴했는데, 어떤게 이상하다고 하면 군소리없이 살펴보고, 

귀찮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교체해줍니다. 

선루프 열 때 0.1초정도 드르륵 하길레 그거 갖고갔더니 선루프 교체해준적 있었고...

차가 너무 조용하다보니 조용한 잡소리가 너무 거슬립니다.

100키로정도에서 조수석 손잡이가 한번씩 잡소리내길레 갖고갔더니 손잡이도 교체해줬습니다 -_-;;;;;; 

그냥 수리하는게 귀찮아서 자꾸 바꿔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차 타기전에 로체를 탔었는데 지금차는 서스가 좀 딱딱한편입니다. 

대신 코너링은 이나 주행 안정감은 훨씬 좋았습니다. 로체에서 ct로 기변했을때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ㅋㅋ

단점.

첫 번째는 차가 너무 조용합니다. 이게 왜 단점이냐면... 

골목길 같은데서 사람들이 절대 안비켜줍니다 ㅜㅜ 

그러다가 가끔 뒤돌아보고 차가 있으니 깜작 놀라면서

“ 아 ㅅㅂ 깜짝이야”라고 육두문자를 자주 날려주십니다...

둘째, 일본차... 저도 일본 좋아하진 않습니다. 

삼촌이 기아차에서 일하시는데, 명절 때 한소리 들었습니다. 

쪽바리차 사왔다고.... 그래서 저도 한마디 했다가 맞을뻔했습니다..“그러게 차좀 잘 만들지 그러셨어요... 라고”

셋째, 차가 낮습니다. 문 열리는 높이와 우리나라 인도 턱 높이가 거의 딱 맞아서 조수석에서 문을 생각없이 열면 차 문이 인도에 찍히는게 아니라..... 인도에 끼어버립니다. 

눈물 많이 났습니다.

첫 시승기인데 내용이 좀 빈약하네요 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