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사진을 보면, 코란도가 분명히 주차칸을 두개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주에게 전화했죠.
주차를 주차칸에 제대로 해 달라고...
그랬더니 코란도 차주는 애기 때문에 못 내려오겠다고 합니다.
황당하더군요.
잠깐 내려와서 차를 똑바로 주차하고 올라가는데 도대체 몇분이나 걸린다고...
고작해봐야 3~4분이면 끝날텐데...
그래서 다시 얘기했죠.
그래도 다른 사람이 불편하니 잠깐 내려와서 주차를 제대로 해 달라구요.
주차칸을 두개를 사용하고 계셔서 다른 사람이 주차를 못하고 있다고 얘기했더니
자기는 한사코 주차칸 두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이 상실...
두개 사용하는 게 맞다고 하자, 대뜸 두개 사용하고 있지 않으면 어쩔거냐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그럼 두개 사용하고 있는 게 맞다면 어쩔 거냐고 했죠.
그러자, 그럼 두 개 사용하는 게 아니면 알아서 하라고 하네요.
그러더니 잠시 후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어이 없게도 버젓이 자기 차 주차한 거 보고도 두 개 칸 사용한 게 아니래요.
그래서 주차라인이 어디 있는지 가리켜 줬죠.
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뭐냐고...
주차선 살짝 넘어가기만 해도 두칸 사용한 거냐고 하네요.
저한테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지 않냐고 하네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갓난애기가 혼자 있어서 못 내려온다고 했던 사람이
내려와서는 저하고 대략 10분 정도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어 웃긴건 결국 끝까지 주차를 제대로 안 하고 그냥 올라가 버렸다는 거...
전화기를 아예 꺼 버릴 거라고 하네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께 여쭤 보고 싶군요.
사진 속 이 차 주차칸을 하나 사용했나요? 아니면 두개 사용했나요?
이 차량 주인에게 전화해서 주차를 잘 좀 해달라고 한 게 잘못인가요?
어쩌다 이 나라 사람들의 국민성이 이모양 이꼴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씁쓸한 저녁입니다.
장애인 주차공간으로 안내 해주시면 되겠네요.
그냥 정신병자 쓰레기네요ㅡㅡ
장애인 주차공간으로 안내 해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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