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선동되신 분들께 아주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모다그래프를 응원하는 분들, 그리고 일부 알바님들 잘 보세요.

현재 모다그래프 및 님들이 주장하는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올뉴투싼 북미형 범퍼랑 내수랑 생긴 것 봐라. 눈에 띄게 다르잖아.

2. 무게가 약 2~3kg, 약 37% 정도 더 무겁잖아.

3. 모양이나 무게나 더 보강된 거 안 보이냐.

4. 어쨌든 내수랑 수출용이랑 다르잖아. (정확히는 수출용이 아니라 북미형이죠)

5. 그냥 내수 차량으로 테스트 해라. 그럼 깔끔하잖아?

6. 다 필요 없고 그냥 똑같은 걸로 달아달라.

다른 의견이 더 있는 지 알 수 없지만, 주된 내용은 위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위의 주장들의 전제가 무엇인가요? 저런 생각 및 주장을 하게 된 배경 말이죠.

모다그래프에서 범퍼 익스텐션이 스몰 오버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고,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차별을 주장하는 거 아닙니까?

즉, 지금 님들의 머리 속에는 범퍼/범퍼익스텐션이 스몰오버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모다그래프가 주장한 내용이기도 하고, 님들은 그걸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거죠.

하지만 말이죠.

모다그래프에서 처음 기사를 작성할 당시 자료의 출처가 되었고, 상당히 비중 있게 다루었던 IIHS report 내용 있죠? 왜 발빠른 기자분이 PPT로 설명하면서 IIHS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라고 했던 동영상 다들 기억하시죠?

그런데 실제로 IIHS report에 나온 내용은, 모다그래프에서 주장한 바와 다릅니다.

IIHS는 탑승객 공간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프레임 등에 대한 보강 정도의 차이가 운전석과 조수석의 안전 등급 차이로 이어졌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고, 범퍼 익스텐션의 여부는 실혐 결과만으로 놓고 보면 상관관계가 없고, 현재로서는 그 역할을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영향이 있냐, 없냐 이렇게 물으면 당연히 영향이 있다고 하겠죠? 단 1%라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없다고는 말 못 합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영향을 주고, 효과가 크냐라고 물으면 말을 못 합니다. 그건 report에도 나와 있죠.

즉, IIHS는 범퍼 익스텐션이 스몰 오버랩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고, 현재 단계에서 결론 지어 말한 적이 없습니다.

왜 IIHS 자료 따와서 기사 쓰면서, 모다그래프에서는 사실 그대로 전달하지 않았냐 이겁니다.

지금 님들이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은 이겁니다. 

결론을 내릴 수 없다. 효과를 알 수 없다. VS 상당한 효과가 있다.

누가 사실을 이야기 하는가만 알면, 다른 한 명이 무슨 짓을 했는 지 쉽게 이해를 하실 수 있겠죠?

번외로, 물론 의혹 제기하는 언론? 기자? 필요하고 좋게 생각합니다.

단, 없는 말 지어내서 보도하면 그게 언론이고 기자입니까? 그냥 막 던지고, 나중에 아니면 말고~ 이러면 돼요? 

간혹 모다그래프 알바님들이 팩트로 반박하면 알바타령 하시는데요, 저는 현기 ㄱㅅㄲ, ㅆㄹㄱ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님들이 모다그래프 ㄱㅅㄲ, ㅆㄹㄱ라고 말해보세요. 알바 타령하려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