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IG 3박4일 시승에 신청해서 타 봤습니다.
(저는 현빠보다는 현까에 가까웠습니다..)
여기는 광주광역시
시승센터가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타는 차는 트라제XG(07년식 나름 풀옵인데) 11년 되가네요.. 차를 바꿀때가..
마눌은 두번이나 바꿨는데...
하지만 가족 여행하는데는 최고입니다.. 저한테 카니발은 너무 커요...
소심한 아저씨는 주유소갈때마다 차이나는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그리고 연비에 .... 디젤 차량을 선호합니다. (제 전공이 소음 진동입니다.. 진짜로, 그래도 디젤)
이젠 SUV가 아니고 승용 타고 싶습니다.
신청할때 디젤모델을 타고 싶다고 사연을 남겼더니 디젤로 배정이 됐네요..
서류에 사인을하고..
- 설명을 해 주시는데 일반 보험하고 같더군요.
사고시 부담금 5~10만원 있고
휠이나 타이어는 보험처리가 안되서 좀더 나올수 있다고.
기름은 안채워 오셔도 된다고..
연락받고 걱정했거든요
-. 차량 옆에 시승차량 스티커 붙여 있는거 아냐..
-. 썬팅 안된차 아닐까
-. 혹 3.0 휘발유 아닐까
-. 내차는 어디다 두지 (주차장 있네요)
차가 있는 4층으로 안내 받아...
설명 듣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외부에서는 확실히 디젤 소리가 나네요. 내부에서는 조용하고요..
새차 냄새는 머리가 아프네요.. (4천킬로 정도 탄 새차량이네요)
썬룹까지 있는 풀옵.. 오호 좋네요..
나중에 알아보니 차가격이 4,500 이 넘어요.
제가 앉아본 차량들 740Li, 730d, 528i, 파사트, hg, tg, yf, lf, E320, 제네시스..........
오 생각보다 많았네요.
실내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정도면 일단 합격점.. 풀옵이라 그런가..
토요일 새벽 여수에 볼일이 있어 고속도로에 올려 봤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꼭 가는 코스)
스마트 오토크루즈 이거 물건이네요.. 상향등 까지 자동으로 놓으니..
새벽 고속도로에서 알아서 속도 줄여주고, 카메라앞에서 속도 줄여주고
차량 유무에 따라서 상향등 오토.. 핸들도 반자동 주행까지...
신세계 네요... (10년된 차 타는 저에겐....)
125km크루즈 17키로정도 연비 나오네요... 오호 좋은데요.. 피곤하지 않아요....
가속을 해 봅니다. 오 잘나가네. 변속충격 랙 이런거 느껴지지도 않고.
이래서 배기량이 커야.... (처음 차가 프린스 1.8 이였거든요)
현대차의 편이사항들은 정말 대단하네요.. (다 돈이지만..)
제주에서 lf 소나타를 렌트해 보고 이전 현대차 물렁 써스가 아니구나 하고 놀랬는데..
ig도 하체가 많이 좋아졌네요.. 다른 외제차 못지 않네요..
마눌님이 타보고 차 가격 듣더니 고개를 흔드네요.. (꼬리 내려야줘)
차량 반납하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제차를 타보니 이런 줸장 .. 경운기네...
자꾸 머리에 떠오르네요..
참고로 차 사라고 귀찮게 할까 고민했는데 전혀.. 오히려 무관심 ..
(제가 능력이 없어 보여서 였을까요 근데 사무실 분위기가 사람도 몇명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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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반 운전합니다..
고속도로에서도 보통 100 ~120
고속 코너링 이런거 잘 모릅니다. 답답하게 신호도 잘 지킵니다.
4가족 입니다..(아들,딸하나씩)
여유돈 없습니다.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혈액형은 A++ (완전 소심)
지금 타는 트라제 얼마전 리콜로 하부수리 받았습니다.
현대차 하면 부식땜에 고개 흔듭니다.. (벌써 휀더는 자비로 2번 수리)
작년부터 sm6 디젤, 파사트, 320d, K7디젤, 유사 하이브리드 차량들
목록에 넣어 놨습니다..(맘만)
이게 마케팅 인가봅니다 그렌저 디젤에 호감이 생겼습니다.
현대차 결함등으로 말이 많은데..
직접 차 사게되면 많이 고민할꺼 같습니다. K7이 좀 더 끌립니다.
디젤에 대한 선호는 확실히 더 높아졌습니다.
(디젤 게이트 터지기 전엔 폭바 팬이였는데 지인 파사트 밋션 센터에서 1,600견적 나왔습니다.)
결론..
소심한 40대 후반 가장으로서
이번 ig 상품성으로는 나쁘지 않다 입니다. 가격빼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현대 마케팅 잘하네....
편의장비가 늘어나고 자동화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그에따른 리스크도 증가할텐데 괜찮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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