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딩이 고추 세우고
뒤도 안 보곤...
그 많은 추억과 사연들을 간직한체
20여년 情을 한칼에 끊어주듯
무정스레 잘도 달려 갑니다.
딸 시집 보내는 아버지에 울컥하는 심정을
아들만 둘인 내가...
그 묘한 감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
잘가라!
고마웠다!
좋은 主人丈인듯 하니
예전 같이 예쁘게 다시 치장하고
새 주인장과 좋은추억 새롭게 쌓길 바란다.
" 새로이 주인장되신분...
갸가 깔끔 떠느라 승질은 좀 드럽더라도
아주 福덩이듯 싶습니다.
20여년간 큰 사고 함 없이
큰돈두 만져봤고 운동으로 건강두 유지하게 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 가는 모습이 생각나 늦도록 이슬 두병 했습니다.
가끔 오시다 가시다 들리셔서 식사라도 합시다.
단순히 기계를 떠나보내는 것 이상으로 아쉬워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부수고 고치고 하면서 중간에 조금씩 그 기분이 들때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반갑습니다 ^-^
혹시
하트리움에 페라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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