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하게 장문 거의 다 썼는데 글이 다 날라가서 간단하게 요약할게요.
거래처(화물택배) 자주 가면서 경리랑 친해짐. 그 경리는 그 지점장 딸이었음.
자주 만나다보니 여자애와 친해졌는데 업무상 번호를 알게되어 만나고 사귀는사이까지 발전
여자애가 몰래 2년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음. 저한테 들킴.
빡쳐서 뺨 1대 때림. (29살이라 진지하게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실망감이 컸고 여자애가 저한테 오빠는 여자문제로 절대 속썩이지 말라는 말을 많이해서 정말 믿었는데 배신감이 너무 컸음)
여자애는 사정사정하며 저를 계속 붙잡았고 저는 어느정도 마음이 풀리게 되어 다시 연락하고 만남.
그 후 여자애 친언니가 모든 사실을 알게되어 번호가 바뀌게 되고 어찌됐든 거래처기 때문에 계속 마주쳐야하니 좋게끝내려고
미리 연락을 드리고 업무끝난 후 저녁에 찾아가게됨.
여자애 아버지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사실관계 확인하더니 부엌에 들어가 칼을들고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며 저에게 달려듬 다른 여자애 가족들은 저를 밀치고 쇠파이프들고 때리려고 하며 젊은남녀가 양다리 세다리도 걸칠수도 있는거지 하며 4명에게 둘러쌓여 욕이란 욕은 다 먹음. 여자애도 제 어머니 욕을함.
지인들 권유로 고소하려고 마음먹고 변호사 사무실가서 거금10만원주고 상담받음. 총4명 특수협박,공동폭행,모욕
약 2주후 상대방도 맞고소함. 감금,납치,업무방해,폭행
여자애가 몰래 2년만난 남자친구를 저에게 들켰을때 차안에서 얘기했는데 그 때 제가 감금하고 납치했다고함....
상대방쪽은 변호사를 선임함(왜일까요..?) 여성변호사...
그 후 제가 고소한 건도 검찰 여성검사 배정됨. 제가 고소당한것도 여성검사배정됨.
이런 경우는 흔치않다고 들음. (추 후 제가 고소한건은 형사조정합의 안되고 기타사유로 다시 남성검사로 재배정됨)
상대방이 맞고소한 건이 먼저 결과가 나옴 뺨1대 때린것은 초기부터 인정을 했지만 다른건 당연히 허위사실
카톡 내용 줄줄히 칼라프린터로 뽑아서 증거제출하니 당연히 무혐의 폭행한것에 대해서만 약식명령 벌금 조금 떨어짐.
제가 고소한건에 대해서는 여자애와 통화한 내용(저희 어머니 욕을 하고 자기 아빠가 칼을들고 저에게 달려든것에 대한 인정과 사과하는 내용)을 속기사사무소가서 10만원주고 녹취록 증거제출. 엄벌탄원서제출.
검찰청에서 대질조사했는데 부엌은 갔지만 칼은들지 않았다 쇠파이프는 있지만 쇠파이프를 들지는 않았다 라고 함.
모든 혐의 부인. 욕한것만 인정 검사 말로는 여자애가 저희 어머니 욕을 여자애 가족들 여러명 앞에서 했지만 모욕죄가 성립이 안된다고 함.
웃긴건 여자애 가족들은 다른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조차 저를 만났다는 사실조차 믿지 않으려함...ㅎㅎ
오늘 드디어 결과 나옴 여자애 아버지만 특수협박이 아닌 일반 협박으로 약식명령 벌금 30만원. 나머지는 무혐의
4월에 고소했는데 드디어 오늘 결과가 나왔네요ㅠㅠ
일하면서 경찰서,검찰청 왔다갔다 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시원치 않네요...
감금,납치로 허위고소한건에 대해서 무고죄로 다시 고소하려고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그냥 통지서 보고 이런저런 생각들어서 글한번 끄적여 봅니다.
다들 좋은밤 되세요^^
좋은 여자분 만나실겁니다
걍 차단하고 쌩까셔야 깔끔합니다ㅔㄱ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