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삼십대 후반으로 가는데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습니다.
2년을 만났고 2년을 변함없고 한결같은 모습, 그리고
사업하다 말아먹어 빚은 없지만 가진거 개뿔도 없는데
작은곳에서 하나하나 시작하자고, 할수 있다고 오히려
저를 응원해주는게 너무 고맙네요.
"아~ 이 여자면 결혼을 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실 전 독신주의자도 아닌데 철이 안들어서인지
아니면 성격때문인지 결혼 생각이 이 나이까지 없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이 여자면 결혼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이고
결혼을 정말 하고싶다..이런건 아닙니다..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이런생각으로 고민이 많은데 또 하나의 고민은..
속궁합이라고 하는데 1년간은 신나게 잘 맞는것 같고 좋았는데
1년 넘은 후로 이 여자를 보면 잘 흥분도 안되고 서지를 않네요.
가끔 야동이나 야한생각이 들때면 잘 서고 문제는 없는데..
예전 여자들도 이런경우가 있는 여자들이 있긴 했는데
결혼을 생각하게 되니 이런것도 걱정이 좀 되네요.
먼저 허니문을 다녀오신 선배님들께 조언 여쭈옵니다.
뭐 그럴일은 아직은없지만.. 여친도없고.
친구도 신혼인데(결혼2개월차)
한달에한두번한다는데예?
그래서 예비신혼부부 친구가 심하게 상담하고그랫섭니다 ㄷㄷ
아무문제없구예..
물론 얘내도 커플일땐.. 밥묵다말고, 자고인나다말고, 화장하다가 말고, 피방에서겜하다가말고, 난리였지만예..ㅎㅎㅎㅎㅎ
결혼생활은 배우자와 함께하는 즉, 동반자와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반려자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구요.
제 문제로 잠시 떨어져있었긴했지만,
저도 비슷했습니다.
흥분도 안되고, 그냥 그려러니...
정말 사랑한다는 생각과 미래를 그려보니
자연스레 고쳐지더라구요..화이팅!!
...20년 결혼생활인데 늘 좋아요.
실례 많았습니다*.*;;;
그냥 왠지 너랑 결혼할 것 같다 라는 얘길 시작으로 빠르게 추진이 되어 20대 후반에 결혼했어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함께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머 궁합이 잘 맞는게 중요하지 서고 안서고 그런건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억지로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문제는 다른여자보고 자꾸 선다면 문제라고 할 수 있을지도...
암튼 그런 생각 드는 여자 만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생에 1번일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여자분 의견을 알아보고 너무 늦지않게 잘 처신하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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