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강의 건축물, 핵 공격에도 끄떡없다는 핵미사일 지하 기지가 온라인 경매에 나왔다.
미 뉴욕주 챔플레인에 위치한 이 지하 건축물은 Atlas-F 핵미사일의 발사 기지로 1960년대에 지어졌으며 당시 건축비가 1백만 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판매자에 따르면, 핵미사일 격납고와 발사 통제실 그리고 5명의 군인들을 위한 숙소 등으로 이루어진 이 핵미사일 지하 기지는 적의 핵 공격에도 파괴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콘크리트와 600t의 철 구조물로 만들어져 있어 평방 인치당 200파운드의 충격을 견딘다는 것.
거대한 미사일 격납고를 제외하고도, 지름 12미터의 두 개층 지하 시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지하실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폭파도 견디는 튼튼한 문을 통과해야 한다.
지하 기지는 지난 35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낡았다. 그러나 인류가 만든 건축물 중 가장 튼튼한 것에 속하는 이 기지는 청소와 보수 작업을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판매자의 설명. 완벽한 보안이 유지되는 집이나 물품 저장소로 어울린다는 것.
당연히 핵미사일은 판매 품목에 포함이 안된다고 판매자는 강조했다. 지난 3일 경매가 끝난 지하기지는 18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팝뉴스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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