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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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링크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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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링크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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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해서 다니다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차가 있었습니다.
덩치도 엄청 크고 디자인도 예쁜데
현대도 아니고 기아도 아닌 동그란 마크…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기아자동차 모하비였습니다.
기아이면서도 기아마크가 없고
3열 시트까지 있는 거대한 SUV.
3000cc 6기통 디젤엔진 260마력으로 엔진도 튼튼하고
(아재스러운) 큰 차를 모는 것도 매력있겠다 싶어서 모하비에 기대를 잔뜩 걸었습니다.
체급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도 좋았고 (4000~4500만원)
사이드 스탭이 있는 게 전 좋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외제차들만 시승해왔었는데...
기대감을 안고 기아자동차 시승 예약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외관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인테리어도 클래식하고 담백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크기가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고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시승차를 끌고 나가는데 벽에 긁을까봐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프레임 바디에서 비롯되는 승차감의 한계가 발목을 잡고
(제가 멀미가 심해서… 시승 운전을 해본건데도 차 내릴 때쯤 멀미가 났습니다.)
6기통이지만 디젤의 소음과 진동이 없지 않아 느껴지더라구요.
결국에는 선택지에서 제외하게 만들었습니다.
넓은 내부공간은 정말 매력적인 조건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앉아있다 보면 좁은 공간 때문에 답답함이 느껴지고
머리가 아프거나 멀미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공간이 넓고 시야가 넓으면 이런 답답함이 줄어들 테니까요.
한번쯤 모하비 같은 큰 차에 뒷자리에는 맛있는 것들을 싣고
고속도로 타고 세 시간쯤 운전해야 닿을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모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겨두고
이런저런 시승기들을 보다가 재규어 SUV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동안 재규어 SUV는 쳐다보지도 못할 고급 차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F-PACE는 2016년 출시된 차로, 3000cc 6기통 모델의 경우 1억이 넘는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었거든요.
4기통 2000cc 모델의 경우
디스커버리 스포츠 트라우마가 있어서
4기통 디젤의 진동 소음은 아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F-type을 모델로 만들었다는 유려한 디자인
날렵한 테일램프
아래 사진은 F-type 테일램프입니다.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 이런 것들이 겹쳐
시승이나 해보자!!
고 마음 먹었습니다.
1억 넘는 건 말도 안되니까 4기통 모델로요…
이건 2000cc모델
이건 3000cc 모델입니다. 아래쪽 그릴 모양이 다릅니다.
색깔도 2000cc모델은 다크 블루, 3000cc모델은 쨍한 블루.
한남대로에 위치한 엄청 멋있는 전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남대교쪽으로 갈 때마다 보던
외관이 세련된 그 건물이었습니다.
저녁무렵 도착한 전시장에 남색 F-pace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딜러분이 처음에는 짧은 시승 코스를 안내했지만
저희가 엄청 관심있어하자 조금 길게 돌아보자며 소월길을 올라가는 코스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언덕길을 드라이빙하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배기음이 부아앙~~ 나는데 F-pace 배기음은 인위적으로 소리를 만드는 것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F-type을 따라하려는 시도가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180마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강한 출력을 보여줬습니다.
F-pace와 비교하게 되는 모델이 GLC, NX 정도인데
(재규어는 GLE, RX와 비교당하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4기통 디젤 모델은 RX보다는 아래입니다)
셋 중에서 가장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디자인 면에서도
동그란 기어노브, 터치스크린의 예쁜 인테리어와
제가 거듭 언급하는 아름다운 테일 램프를 비롯한 멋진 외관 디자인이 장점이었습니다.
F-pace가 많이 팔린 차는 아니어서 길에서 쉽게 보기 힘든데
가끔 지나치다 마추지면 정말 심쿵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파란 F-pace를 사서 이름도 지어주고 고이고이 타야지 마음먹고
당시에는 할인조건이 나빴기 때문에 6월 조건까지 기다려봐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F-pace와 GLC, NX 셋을 비교하면서
가격적 메리트와 일본차에 대한 믿음으로 NX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 이왕 할거면 NX 중고로 살까해서 엔카를 뒤적거리다가
-> 그래도 한 번 사면 10년은 탈건데 벤츠로 해야지 하면서 GLC를 고민하다가
-> 차는 사치품이다, 로망으로 사는거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자 해서 F-pace로 기울었다가
를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특히 F-pace는 5월에 600할인, 6월에는 1000만원까지 할인이 붙더군요…
(재규어 이 나쁜녀석…5월에 600할인받고 샀으면 6월에 땅을 치고 후회할 뻔.)
재규어 랜드로버는 잔고장 많고 A/S센터 별로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
F-pace는 결국 마음을 접었습니다.
재규어 점검쿠폰 뜯어갔다가 블박에 찍힌 직원 뉴스를 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재규어, NX의 모트라인, 오토뷰, 모터그래프 유튜브는 정말 수도없이 돌려본 것 같습니다.
한 번 보고, 장점 다시 보고 단점 다시 보고
내가 저 차를 운전할 때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다시 슬그머니 벤츠에 대한 소망(?) 이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액셀 반응의 답답함이 있었고
이후 인제 서킷을 다녀오면서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욕망(!)이 일어서
AMG모델로...............
처음 차를 고려할 때 AMG는 그야말로 드림카였습니다.
시승기 2에 서 E클래스를 시승한 전시장에서 처음 GLE 63 AMG, C63 AMG를 구경했었고
딜러분이 C43 AMG 견적서를 이메일로 보내주셨었는데
이 비싼 차를 어찌 사나 하며 웃고 넘겼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C43 AMG의 전 모델인 C450에 대한 리뷰들이 극찬 일색인 겁니다.
오토뷰에서는 '일상에서 가끔 성능을 즐기고 싶을 때 완벽한 차' 이자 '단점은 가격 하나'라고 표현하는...
벤츠 특성상 가격 할인이 거의 없는데
8720만원이라는 원가를 다 주고 사기에는 가계가 휘청...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그러나
어쩌구저쩌구 할인이 많이 붙어서!!! AMG라인은 벤츠 파이낸셜을 이용할시 가격할인이 꽤 된다는 사실을 알고!!!
마침내 C43 amg와, 그리고 GLA 45 AMG의 시승을 하러 전시장에 방문을 한 것이었습니다.
두 차량의 시승기와, 구입기는 다음편에 마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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