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를 구입한지 다음달이면 만으로 4년이군요
레조 구입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습니다.
2000년 LPG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드림카였는데 원래 그해 구입할려고 했으나
사정상 중간에 베르나로 1년정도 잠깐 외유한후 2002년 9월부터 꿈에도 가지고 싶었던 레조오너가
됐는데 레조를 4년정도 유지하면서 이런저런 추억도 많고 악평도 많지만 차는 정말 좋은차인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개인적으로 4년간 타면서 느꼈던 점을 제대로된 시승기를 따로 기고하고 싶습니다.
현재 43030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할때도 차에대해 완전 무지할때라 아무것도 몰랐는데
레조타면서 차에대해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레조는 오너가 차량을 얼마나 관리에따라 차가 다르게 된다는것두여 물론 다른차도 마찬가지입니다만 ^^;
요즘들어 다른차들과 비교해 보니 더욱 아쉬운점이 하나 있는데 cc에 비해 출력이 낮아서 그런지
급가속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건 요즘들어 더욱 느끼고 있는데 예를들어 출발할때 엑셀레이터를
천천히 밣고 RPM을 이코노존을 유지한채로 천천히 가속하면 의외로 부드럽고 빠르게 가속되면서
속도도 상승하는데 가끔 급할때 RPM을 높이면서 급가속을 시도하면 RPM만 올라가면서 소음만
높아지고 가속은 의외로 더딘 상황이 발생되는데 지역방 동생한테 물어보니 레조는 cc에 비해
출력이 낮아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이런점이 여러모로 많이 아쉽더군요
이럴때가끔 구입당시 105마력인 차량을 엔진오일연소문제로 93마력으로 그것도 모르고 ECU
조정했는데 그때 리콜받지말고 105마력 상태로 원래대로 유지할껄 그랬나 하는생각도 종종 듭니다. ^^
가능하면 연비나 엔진생각해서 이코노존 유지하면서 천천히 밟는편인데 가끔 급할때 사용할래도
레조는 어쩔수 없이 천천히 몰게 만들더군여 ^^;
제가 4년간 타사나 대우의 여러차량들을 몰아봤지만 레조 승차감좋고 넓은실내에 유럽스타일의
화려한 디자인 정말 좋은차인건 확실합니다. 단 엔진성능과 출력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얼마전 윈스톰을 시승할 기회가있어서 2번시승했는데 소음이나 진동 승차감면에선 레조의 완승이지만
디젤엔진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힘 출력은 정말 놀랍더군요
레조는 오르막길에서 출발할때 외외로 더딘 가속력과 힘이 부치는 모습을 종종보는데 윈스톰은
오르막길도 평지처럼 쭉쭉 치고 나가더군요 이런면에서는 윈스톰의 강력한 파워가 부럽더군요
레조의 다른 아쉬운점은 출력이 달리니까 물론 제차가 오토라서 그런점은 있지만
출발할때 의외로 다른차들에 많이 처지더군요 하지만 가속이 붙었고 지구력이 붙었을땐 cc가
높아서 그런진 모르지만 외외로 지구력으로 빠르게 치고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레조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많아 장점으로 왠만한 단점 다 커버되는 좋은차입니다.
저는 이제 레조에 정이 들어서 다른차량을 탄다는것이 쉽지많은 않을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레조 아끼고 잘정비해서 폐차할때까지 타고다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