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고 가는건 아니었고.. 조수석에 타고 가고 있었는데.. 왼쪽으로 자두색(?)과 은색인가..
암튼.. 투톤 티코가 다가오는 겁니다 , 물론 먼저 가시라고 양보 해 드렸지요
늙으신 노부부인거 같았는데.. 썬팅도 안되어 있고 좌회전 차선 들어가기 15m 전에서 깜빡이
켜고 부드럽게~ 가서 정지하고
뒤쪽에서 보는데 티코가 차폭이 적어서 운전석이랑 조수석이랑 사람 앉은거 뒤에서 보면
그냥 같은의자 나란히 앉아 있는것처럼 보이잔습니까..
갑자기.. 가슴이 훈훈해지더라고요 ㅎ
고향집에 엄마 아빠 생각도 나고..
아.. 그리고.. 운전 막 잘 하는 여자분 봤습니다
한미모 하더군요 . 나이는 20대 중후반 같았음..
엑센트였는데..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가는데 그 어렵다는 S라인을 그리며 후진하더니 휭~ 하고
나가더라고요 그 주차장 구조가 좀 그렇거든요 암튼...
단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휭 나가는걸 보고..
감탄했습죠..
"한국에 모든 운전자가 처자처럼 운전하면 교통정체가 많이 줄어들꺼요.."
이글을 올린 특별한 이유는 없소
그냥.. 된장녀논란에... 배틀기에... 각박해지는 게시판이 좀 그래보여서 올려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