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와 k5를 둘다 많이 몰아본 사람으로서, 요 아래 몇분께서 누차 lf의 브레이크가 약하고 엔진브레이크가 좀 심하게 걸린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lf의 특징:
k5보다 고속에서 미소하게 더 안정감있고 고속, 저속 모두 승차감이 좀 좋은 듯함.
브레이크가 k5보다 확실히 부족함. 그리고 k5보다 엔진브레이크가 심하게 걸림.
즉 k5보다 휠 주변 중량이 가벼우면서 그만큼 노면접지가 부드럽고 안정적인 반면,
브레이크 관련 부품 중량을 줄인건지 브레이크가 약함. 그리고 그것을 미리 의도했다는 듯이 과도한 엔진브레이크로 상쇄하는 특징이 있음.
그런데 디스크나 캘리퍼, 너클등 노면접지에 영향을 주는 주요 부품들은 LF와 k5가 완전히 호환되는 것 아닌지?
같은 부품일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뚜렷이 느껴지니.... 저도 참으로 이상한 느낌입니다.
k5의 특징:
16인치 휠의 품질이 매우 좋지 않다. 16인치로 고속주행성과 승차감 상당히 떨어짐
18인치는 괜찮음. 브레이크 부족하지 않으나 그만큼 노면접지가 LF보다 투박함. (휠 주변 중량이 조금 무거운 느낌)
엔진브레이크 심하지 않다.(가솔린은 안타봐서 모르지만 LF와는 변속프로그램이 조금 다른 것 같더군요)
LF에 비해 배터리가 좋지 않은듯? 브레이크 잡을때 미묘하게 음질이 변하네요. 나중에 오디오용 배터리로 업글필요할 듯함.
종합의견:
전반적으로 k5가 별 생각없이 몰고다니기에 자연스러운 셋팅이고, lf는 고속접지는 부드럽고 좋으나 확실히 브레이크가 부족해서 고속제동이나 시내급제동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LF터보는 K5터보보다는 좋을 듯합니다.
위에 언급한 lf 의 단점들은 터보모델에서는 보강안하고는 못배기는 점들 같네요
그리고 요즘차들 다 그렇지만 lf나 k5 등등 현대기아차 거의 모든 엔진들은 오일 점도가 너무 낮아서 장거리 고속주행이 어렵습니다. 오일관리도 까다로울 듯하네요
기본점도가 너무 낮으니 3개월만 타도 맹물오일 되었을까 싶어 신경이 쓰입니다. 오일 자주 교환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엔진자체가 고점도 오일세팅이 절대 아니니,
절대로 ~W40 오일은 넣으면 안될 것 같네요.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0w40 한번 넣었다가 오일 순환 안되서 엔진이 크게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느꼈네요. 계속 넣었으면 엔진에 무리 갔을 듯... 킬로수 많은 엔진은 오너께서 적절히 알아서 하시면 되구요.
요즘 현대 엔진 문제가 많지요.
gdi 계열은 말도 안되는 따따따따 소음에다 결국 엔진 깨지고,
dpf 모델은 연료 오일혼입 문제 있고..
너무 무리하게 성능 위주로 연비위주로 나가는 것 같아 매우 불만이 큽니다.
저도 gdi는 절대로 사고 싶지 않습니다. 가솔린차 타는 이유를 무색하게 만드는 말도 안되는 소음진동.. 진짜 참고 탈 것이 아니라 현명한 고객이라면 gdi 엔진은 안 사줘야 합니다.
쉐보레 쌍용 르노 차 가지고 계시는 분들, 절대로 현기차 부러워 하지 마시고 자기차 아껴주시면 될 것 같구요.
현기차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차량관리(특히 오일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네요. lpi를 비롯해서 구식 mpi 가지고계시는 분들은 신모델 부러워 마시고 잘 관리해서 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좋던데 FSI??
브레이크가 리니어한게 아닐까 생각.....
반면에 k5는 조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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