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아 도착은 했니???
왜 그렇게 어리석었니..널기다리는 와이프...
널기다리는 뱃속의 너의 이쁜딸...수빈이..
석현아..널 보낸지도 일주일 이구나...
항상 밝은 너의 웃음에 우리는 모두 즐거워 하지 않을수가 없었단다..
같이 있고 싶었다..아니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너의 아내에게서 사고소식을 점하게 되었을때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다....
친구들 중에 제일먼저 장가간너...행복하다고..결혼 빨리 하라고..
제수씨는 아직도 충격에 벗어나지 못한채 매일 나오지도 않을 눈물만 흘리고 있다..
좋아 했었다..아니 사랑했었다...
젊은 날에 우리의 약속은 무었이더냐..
17살에 공원을 지나다 서로 머리가 희끗하신 두 노신사께서..
서로 두손을 꼭잡고 걸어가시면서 얘기하시던..그모습을 우린봣었지..
우리도 저나이가 되서 손잡을수 있을때 까지 너성공하고 나성공해서 멋들어지게 살자..
나 성공 했어 석현아...나 그리고 결혼해......
내 미래의 와이프랑 제수씨랑 같이자...너의 빈자리...내 와이프라도 있어야..
덜 걱정이 될것같아서..내 와이프보고 가서 몇일 자라고 했어...
이젠 니맘에드냐?? 수빈엄마..많이 힘들어해...
석현아 꿈에라도 한번 찾아아주면 안되겟니?? 내가 생각한거완 다르게..
너무 빨리 보낸것 같아서 할 이야기가 너무 많다 석현아...
이젠 니가 내와이프보고 형수라고 불러야되 임마...
내가 널 찾아 갈때..니가 좋아 하는 소주 트럭으로 싫고 찾아가마...
우리 그때..가슴 탁 털고 이야기 하자.....
이 한심하고 미련하고 어리석은 친구야...........
이젠 웃으면서 그위에서 편하게 즐기고 사시게...
이 밑에는 내가 책임 짐세..........사랑 하는.......석현아....
내가 너에게 갈때 쯤이면 마중이나 나와있게나...
어리석은 친구여...나중에 봄새....